과장급 이직 고민입니다

09.06 10:26 | 조회수 3,089

대륙남

안녕하세요 어디에 말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리멤버님들에게 고민을 올려봅니다 저는 구매 직무 10년차입니다. 첫 회사 5년, 현직장 5년 근무했습니다. 첫 직장에서 사업부 철수로 어쩔수없이 이직했었고 지금은 제가 직접 지원하고 면접보며 결정했습니다. 유뷰트 퇴사하는 이형을 보니 잘 선택한건가 싶기도하고.. 막상 오퍼레터까지 받고보니 여러 생각들이 많아지네요! 현직장 .연봉 5,200+상여 400(유동적임) .출퇴근 편도 30분 .중소기업 .팀원 2명 (팀장+작성자) 이직 .연봉 6,200 .출퇴근 편도 1시간 20분 .현직장대비 인원, 매출 2배 규모, 중견이라 하기엔.. .팀 12명 현직장은 부장급 이상이 정말 많고 대리, 과장급이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주니어급이 많은 것도 아니긴 합니다. 퇴사에 대한 언급을 했을때 앞으로 업무에 대한 기회들도 많을텐데 아쉽다. 몇년뒤 IPO 준비중이니 기다려 보라고 하십니다. 현 직장에서 업무들도 다 적응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축 쳐져 있어서 마음이 정말 편하기도 합니다. 연봉 생각하면 가고 싶은데 가서도 잘 적응될까. 등등 나이를 먹으니 생각만 많아지고 그러네요..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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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3

이야후

BEST저랑 비슷한 경력이시네요. 이직을 하시는거도 추천합니다. 출퇴근이 좀 걸리지만 가보시면 중소와는 다른 세계입니다. 분야는 좁아지고 관리할 협력사는 많아집니다. 여러개 맡다가 한 두 품목 맡는대신 대부분의 시간이 협력사 관리와 업체선정이 주입니다. 중소는 자재단가 올린다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하지만 중견이상은 짤 없습니다. 무조건 막든가 대응방안으로 업체를 바꾸든 조지든 관련부서 싹 소집해서 찾아야됩니다. 즉 문제해결 능력이 올라갑니다. 주변 부서가 협력사에 ㅎ자만 들어가도 구매한테 해결해달라고 합니다. 니가 갑이니까!! 이때 또 문제해결능력이 상승합니다. 원가절감 압박이 어마어마합니다. 클수록 더 커지는듯. 아이디어가 향상됩니다. 정치가 뭔지 알게됩니다. 동아줄 잘못잡으면 좆됩니다. 사람이 아쉽지 않고 너 없어도 된다 마인드라서. 이쁨 받으셔야됩니다. 제가 겪고있는 구매생활입니다. 중견 5조짜리 그룹입니다. ㅎㅎㅎ.(수정됨)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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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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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