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써치펌 스텝업파트너스 대표 이상학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최근 이직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이직이 쉬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최근들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점점 더 그 기준이 높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과거에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 기준에 70% 정도만 부합해도 면접을 보았다면, 최근에는 90%는 되어야 면접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적합한 인재가 나타나지 않으면 몇 달이든, 1년 이든 공석으로 두는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열려있는 채용 공고는 많고, 이직하려는 구직자들은 갈 곳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제가 고객사에 추천드렸던 구직자들의 이력서는 500장 가량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00여명 중 최종 입사를 하신 분은 20명이 조금 넘었습니다. 5%의 비율이었습니다. 물론 최종 합격을 하신 분들까지 포함하면 조금 더 그 확률은 올라갑니다. 그래도 10%는 되지 않으며 주변 헤드헌터들께 물어보았을 때도 5%의 비율을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첫 이직 시도에 한 번에 합격하신 분도 계시고, 수십군데 회사에 지원하셔서 겨우 합격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 모든 경우를 평균으로 내보았을 때 5%의 확률이었습니다. 20군데, 30군데 지원하셔서 합격못하셨다고 너무 빠르게 포기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100군데 지원했을 때 5군데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면 어떨까요. 그 5군데 합격이 95군데 불합격하고 마지막 5군데 지원해서 연달아 합격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100군데 지원하면 어느 시점일지는 모르지만 5군데 정도는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마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떨어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역량과 경험이 해당 회사와 맞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 한 것입니다. 나와 맞지 않는 회사에 입사해서 힘든 회사 생활을 하는 것 보다,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나와 잘 맞는 회사에 입사 후 만족하며 다니는 것이 더 좋은 일이지 않을까 합니다. 5%의 확률. 누군가는 너무 낮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희망적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지속적으로 도전을 하시다보면 분명 길은 열릴 것이라 자신합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결코 여러분의 경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그 회사와 맞지 않아서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여러분들께 5%의 기적이 찾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헤드헌터가 보는 이직 성공률은 5%입니다.
24년 09월 05일 | 조회수 3,999

이상학
STEPUP PARTNERS
댓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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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rulu
해외B2B영업
24년 12월 30일
혹시 여성의 경우는 5% 이하인가요? 아니면 성별은 큰 상관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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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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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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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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