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으로 진로를 틀라고 현재 회사에 입사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근데 생각 외로 무역 사무 일이 대부분이에요. 전 영어를 사용하고 싶었고 실제로 입사 볼 때 영어 번역같은 걸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국내 구매부 40%, 무역 사무일이 30%이며 해외 영업보단 코레스 업무가 20% 10% 잡일 같습니다. 아직 일주일이 조금 넘었기 때문에 전체 일을 파악하진 못 했으나 무역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구매부 일까지 하다 보니 당연 무역업무에 지장이 가더라구요 ... 거기다 배우고 싶었던 해외영업은 거리가 상당히 있는 거 같습니다 .. 무역사무 일은 무역업 배울 때 좋겠지만 그 포지션도 한계가 있기에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입사하였으나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많이 달라 고민됩니다. (전 무역업 경력이 5년 있습니다. ) 거기다 퇴사율도 높은 회사며 윗선만 해외영업에서 일하고 있기에 제가 해외 영업으로 갈 일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글을 쓰다보니 그 해외 영업을 하신 분이 갖고 온 일을 제가 무역업무로 사무를 보는 일이네요. 한 달 정도 일하고 맞지 않는다고 하고 나와야 할 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