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IM....

BIM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고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작성수준, 요구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종 수요자는 건축주(유지관리)입니다. 건축주가 bim 자료를 사용하려면 본인들의 표준기준에 시공자가 맞추어 bim 데이터를 작성,관리한 후 넘겨야합니다. 시공자는 설계자로부터 데이터를 넘겨받아야하는데 이때도 데이터를 활용할 시공사의 표준에 설계자가 맞추어야 합니다. 이 전체 과정에 표준화가 안되어 있어요. 설계 시공 사용자의 요구수준이 다릅니다. lod로 예를들면, 설계자는 lod2 간섭여부만 체크(덕트를 직선수준으로 작성해도 무방) 시공자는 lod3 입체적 관계 및 세부규격 반영(덕트의 보온재 두께 및 현장 시공오차를 반영) 사용자는 lod4 단위부재별로 상세화(덕트의 유지보수를 위한 플랜지 날개길이, 볼트위치, 덕트 1규격의 조인트 위치) cad도면은 모두가 같은 수준을 결과물로 보는 것과 다르게, bim은 조직별로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결국 사용자가 bim을 원하지 않으면(필요성을 모르면) 시공자나 설계자의 bim활용은 업무 편의성을 고려한 사항으로밖에 안쓰이기 때문에 활용이 낮거나 거의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건축주(유지관리)가 bim을 사용하는 순간 bim 활용여부가 하루아침에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쉽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