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직장을 다니다가 업종 변화하여 중견 회사에 취직한 2개월차 신입 입니다.
직장 생활을 4년 이상 해보면서 새로운 회사에 적은하는것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전에 다녔던 직장들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오히려 사람을 만나는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대면하는게 싫기도 하고 급여도 적은 편이라 전문대학교를 다니며 새로운 직장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직장 이라는 곳이 완전히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는 생각 했습니다만 지금 직장에서는 유독 사람을 대하는게 힘들고 지쳐 정말 짧은 시간만에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 상사님들께서 제가 처음과 다르게 표정도 없다고 하시기도 하셨고, 왜 이렇게 웃고 다니지를 않느냐등의 말씀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단순 회사에 적응기라 이렇게 힘든건가... 내가 나약해서 그런거지..하면서 견디는데
요즘들어 식욕도 줄어 음식을 먹는 양도 현저히 줄어 들었고 먹고 나서도 속이 계속 더부룩하며 울렁거립니다.(원래 햄버거 4개씩은 먹었지만 요새는 한개만 먹어도 속이 너무 울렁거립니다)
누군가 저에게 말하는것에 집중도 안되고 흐릿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일하는데 무슨 생각하냐 , 집안에 일이 있냐 등을 듣기 시작했어요)
자꾸 멍하니 가만 있게 되고 모든게 귀찮습니다..
(자는 시간도 아까워 책을 읽고 공부했었습니다)
잠을 몇시간을 자던 피곤하고 졸립니다
(평소 4~6시간만 자도 이런적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누워서 가만히 천장만 바라보는데 눈물이 나옵니다.
선배님들께 사회 초년생이 감히 2개월 밖에 안된 신입사원이 이럴때 어떻게 보내셨는지 자문을 구합니다.
선배님들께 초년생이 도움을 구합니다.
08.27 06:50 | 조회수 1,087
꽃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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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BEST주말에 꼭 취미생활 한 두개는 하면서 버텼던걸로 기억합니다. 직장은 바꾸기 어려워도 취미는 내맘대로 하고 싶은데로 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 찍으러 다니기도 하고, 볼링도 쳐보고, 스키장도 가보고, 복싱을 해보기도 하고, 독서모임도 나가보기도 하고, 그저 산책을 다녀보기도 하고, 혼자 영화나 만화책방 가기도 하고 등산도 다녀보고, 자전거도 타보고, 한강에서 치맥이나 라면 먹어보고~ 스쿼시도 해보고 별거 다 해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걸 찾거나 같이하거나 혼자하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하면서요. 일 외에 다른데 집중하면 그 주말 동안 일을 완전히 잊고 보냈어요. 그러다보니 주말이 기다려지고요(수정됨)
08.2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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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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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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