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엔지니어 게시판에 질문글을 올렸고 좋은 답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연봉이 커리어를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리지표 수준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저는 경력이 도합 1년 정도 되고 스타트업에서 4000 후반 받습니다. 그런데 다른 데 이직했을 때 받는 대우를 현 직장 이상으로 받으려면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역할을 충실히 한다고 해서 꼭 개발자로서 성장이 보장되는 건 아니고 오히려 현 직장에 overfit된 일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복잡한 방정식이라는 고민이 되네요.
지금 직장에서 하는 일이 개발적으로 막 이상하거나 그렇진 않고 나름 재미도 있긴 합니다.
저년차 백엔드 개발자는 뭘 목표로 하는 게 좋을까요?
08.23 04:37 | 조회수 1,084
이레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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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개발자
억대 연봉
BEST안녕하세요! 제가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는데 중요했던걸 글로 풀고있는 과정에있어서 조금 나눠봅니다.
백엔드는 결국 기본기가 바탕이고 전부입니다. 의외로 코테를 다 통과해도 기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태반이라 (외우는건 이해한게 아니죠) 기본이 정말 탄탄한게 절반은 먹고 가는거같습니다. 특히 문제를 왜 푸는지 정확히 이해하고있는 사람일수록 어떤 일을 맡게되어도 잘 할 수 있더군요. 제 시니어 멘토께서든 항상 엔지니어링은 지름길을 찾는것도, 치팅(cheating) 하는것도 아니라고 저에게 당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왜? 라는 질문을 하지않는 개발자는 엔지니어가 아니라고 못박으셨습니다.
문제를 찾는 사람, 그리고 그걸 풀려고 노력한 사람은 그 흔적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직장에서만 일하고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요즘 백엔드라고 마이크로 서비스 api만 주로 하는 분들도 있는데 cs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채로 시니어 달고계신 분도 많습니다. 네트워크도, 데이터베이스도, 알고리즘이랑 아키텍쳐도 사실 다 백엔드라고 저는 보고있어서 하나 하나 제대로 혼자 셋업해서 실험하지 않으면 절대 모를 수 밖에 없는 지식들이 많으니, 업무외에도 항상 무언가 하시면 좋습니다.(수정됨)
08.2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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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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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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