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선생님 다음으로 빡센 3D 업종이 회사팀장아닐까 싶네요.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13년 7개월간 한회사에 신입으로 시작해 선배들의 갑질 및 그외에 시련들을 잘 이겨내고, 영업팀장으로 열심히 살았는데. 제가 막상 선배가 되니 팀원(mz)들의 갑질(?) 그리고 제품의 떨어지는 퀄리티에 빗발치는 고객의 불만사항, 현재 부서장의 가스라이팅...거기에 번아웃까지 ...약 2년간 이런 일들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결국 3개월전에 육아휴직으로 나름의 리프레시를 위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이직 준비를 서서히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 첫 달은 긴 휴가의 단맛을 느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다가 이후에 구직을 위해 30~40여곳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전부 서류심사에서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두달째부터는 서서히 초조함이 커졌고, 세달째는 구직이 안되는 게 또다른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의료기기쪽으로 오랜경력을 갖고있다는 부푼 이직의 기대는 다 내려놓고 조금 눈높이를 낮춰서 지난 광복절 전후로 다시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면접 제의가 두 곳에서 오더군요.
적절히 시간 안배를 잘해 오늘 그 두곳 면접을 잘 치뤘습니다.
두 회사 중 솔직히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오퍼가 왔으면 했는데, 면접 끝나고 그 회사 대표님께서 언제 출근 가능한지 그리고 연봉도 조금 더 높게 직급도 한단계 상승 하기로 얘기되었습니다.
속으로 막 눈물이 났고, 석달간 믿고 기다려준 아내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긴 터널같은 시련이 이제 막 끝나는 듯 합니다
이직을 준비하시면서 저와 비슷한 경우의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직 그리고 이직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힘내세요.
시련은 있더라고 실패는 없어요. 꼭~ 난 된다고 생각하고 멘탈 잃지 말고 화이팅입니다.
이직.. 드디어 성공 ㅜㅜ
08.21 10:32 | 조회수 14,975
ㅢ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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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연차가 비슷하신데 저도 이직 준비중이라 공감되네요ㅠ 아직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중이긴하지만 아무래도 연차가 있어서인지 면접 기회조차 쉽지 않군요ㅜ 결국 서로의 니즈가 맞는 회사 딱 한군데만 맞으면 되는거니 끈기있게 준비하고있긴한데 심적으로 초조한건 어쩔수가 없어요ㅜ
ㅢㅡㅡㅡ
작성자
BEST아무리 긴 터널이라도 그 끝은 있거든요... 그 끝을 위해서는 부지런히 걸어야하는데 참 그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힘내십쇼. 분명 끝은 보일겁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8.2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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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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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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