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이 넘는 서류합격, 그 중에 최종합격은 0..

첫 합격까지 200번 넘게 탈락했습니다. ㅎㅎ… 숫자가 기억나는게, 저는 모든 원서를 다르게 만들어서 넣었는데 폴더에 파일개수가 200을 넘겼었거든요. 탈락 사유도 참 가지가지였는데 제가 오래 안다닐거같아서 점수는 더 높은데 안뽑힌경우, 너무 오버퀄리파이되서 안뽑힌경우, 그리고 최종에서 내사지원자에 밀린경우. 심지어 합격했는데 그 포지션이 사라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오는데 참 일이 많았는데 다 3년남짓 안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어제같습니다. 저에게도 근처에 제가 코딩과제 도와주던 친구가 대기업 가고 하는거 보면 아니 어떻게 됐지?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제가 취업시장을 접근했던 방법도 아쉽지만 그만큼 부족한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빨리 시정하지 않았던게 좀 뼈아픕니다. 결국 그때 안한거 지금까지도 추가로 보충중입니다 ㅎㅎ… 타이밍이란게 있긴 한거같습니다, 저도 그런 시간을 지나 정말 좋은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좋은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으니까요. 작성자님에게도 곧 그런 시간이 올겁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