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약속을 안지키는 대표님

BEST우선, 대다수의 분들이 퇴사를 권고하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건 글쓴이님께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 우선 말씀 드립니다. 글쓴이님 상황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1. 사내 연봉테이블보다 본인은 위에 있다. 2. 원했던 업무며, 배울점도 있다. 3. 대표님의 신임도 얻고 있다. (이건 주관적일 수 있음) 부정적인 부분입니다. 1. 제시한 연봉을 맞춰줄 것으로 구두로 약속 하였으나, 3개월 뒤 연봉 계약 시 구두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음 이 부분을 보고 글쓴이님은 이직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네요. 저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쓴이님 말씀 대로 정리를 해봐도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 보이거든요. 정확하게 제시한 연봉과 얼마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월급으로 따지면 10만원~20만원 차이나 날까요? 그 차이를 위해서 성장가능하고 인정받고 원했던 업무를 걷어차고, 또 정글로 들어간다니요... 소탐대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글쓴이님이 입사하신 회사에 문제점이 보입니다. 제가 본 가장 큰 문제점은, 약속을 안지키는 부분보다는 왜 3개월 수습기간 이후에 연봉이 재조정 되냐는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입사할 때 연봉에 대해서 협의가 끝난 상황이고, 3개월 이후에 재조정을 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불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우려가 됩니다. 다만, (죄송하지만 좀 팩폭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그런 혜택과 좋은 복지와 합리적인 회사는 지금까지는 못가신거잖아요. 그렇다면, 어느정도 현실에서 타협하시고 추후를 도모하기 위해서 지금은 사소한 월급 차이보다는 성장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여기 답변 써주는 분들이 절대 글쓴이님 인생에 책임지어주지 못합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