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3년째 같이 하는 상사인데, 저만 사원이고 다 고연차인 분들 입니다.
사람 성격 안 바뀌는 것 알고있어요.
상사가 싫지만 더 예의있게 하고 제 일만 하고 말 안하고 지냅니다.
그런데 본인의 기분이 나쁘거나 윗상사한테 깨지면 오피스에서 저한테 화풀이하는 게 꽤 오래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자료에 자기 이름도 올리라하고 검토하지 않고 임원한테 제출한 후,
깨지고 오니 너가 한 게 엉망이라며 면박주고
오피스에서 다 들으라는 듯 직원 교육한다듯이 한숨쉬고 열일하는 척하는 날이 많구요
그러면서 팀 고과는 저만 낮게 주었습니다.
상사가 다른사람들은 모두 A를 주고 승진시켰어요.
입으로만 넌 일 잘하고 있다.사람이 진국이다 하더라구요.
10년 넘게 있던 같은 팀원이 어느날 저만 조용히 부르더니 그러시더군요.
실무는 이 회사에서 너가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까 기죽지마.저사람(상사)은 일도 모르면서 지시하고 팀원들 공로 다 빼가서
자기 것인마냥 포장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이미 그런 사람인 줄 알고 있었어요ㅎ
타팀 신규 직원들한테
좋은상사 이미지로 포장하고 다니는 것도 화가 나지만 제 일만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화풀이 당하는 건 그동안 잘 참아왔다 싶다가도 주말에도 종종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퇴사 전에 얘기하면 개선될 것 같아 불편하고
있는동안 상사랑 좀 얘기하고싶은데요
이런 사람이랑 과연 말이 통할까싶기도 하구요
상사의 짜증을 어디까지 받아줘야하는지
08.11 05:39 | 조회수 268
a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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