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군 복무 후 바로 취업하여 중소/중견급 회사에서 해외영업으로 1년차 근무중인 사원입니다. (캐나다/미국, 총 8년 경희대급 대학 진학)
현 회사는 제조업 회사로 직원은 300명 가량 있지만 해외 영업은 2명 있는 특이한 구조의 회사입니다.
근 1년간 너무 벅찬 업무에 특이한 근무방식도 많았지만 사실상 업무보단 사람이 힘들어서 퇴사하려 합니다.
일단 상사와 단 둘이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잘 지내다가 지금은 너무 지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특정 일화만 요약하겠습니다.
제 상사는 본인이 빛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기에 해당 부서가 아닌일에도 참여하여 일을 더욱더 맡아 하십니다. 하지만 이 일은 결국 제가 하게 되는데 못하면 혼나는것 뿐만 아니라 다 해도 본인이 하신거같이 제출하십니다. (항상 한숨에 짜증은 덤)
제 직장 상사는 영문도 모른체 기분에 따라 아침에 얼굴 보자마자 이전 일화 (회사자료 공부했냐, 부장님이 이러시더라, 너가 이직할려고?) 를 말하며 기를 꺾고 시작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부장님이 특이한 지시를 저에게만 주시곤 하시는데 이런 일을 제 앞에서는 “왜 이런걸 시키실까, 그냥 하지마 어차피 넌 내말만 들으면 돼” 라고 하시고는 부장님께는 “그친구는 아직 이런거 해야해요”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복사기나 어떤걸 가져와야할때는 저에게 OO아 저것좀 가져와 가 아니라 손가락으로 딱딱 소리내면서 가르킬때도 종 종 있는데 (본인은 유학을 15년 했다고 하는데 외국에서는 절대 용납 못하는 매너입니다…) 이럴때마다 현타가 너무 옵니다.
더욱더 제 상사를 못참겠는 이유는 본인이 곧 퇴사한다고 온 부서에 이야기 하고 다니고, 타 부서 이사님들한테 본인의 업적 어필을 하더니 승진하시고 입 싹 닫으십니다.. (이때 저는 심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100번 혼나고 하나 배우는 방식에 자존감과 자존심이 너무 낮아져서 회사에 지속적으로 다니기엔 회복 불가능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사한다는 말에 다른곳도 다 똑같다고 직장상사가 말하는데 진짜 그럴까 걱정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08.11 05:04 | 조회수 347
해외산원숭이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은퇴언제
BEST거기 그사람이 가스라이팅 시키는거에요. 다른곳은 다릅니다
물론 그런곳도 있지만.. 정상적인 곳은 다 있습니다. 영어도 유창하게 잘하시고 하실텐데 좀더 많은 곳을 경험해 보세요. 이미 승진해도 입닦는 저런상사는 항상 자기만 1순위고 나머진 나몰라라합니다. 일을 해줄필요가 없어요. 어서 본인의 능력을 더 쳐주는 곳으로 옮기세요
08.11
4
리멤버 회원이 되면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