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헌신하는 여자 .. 우습겠죠

08.09 11:49 | 조회수 12,101
뿌앵앵
보통 연애하면 제가 물질적이든 정신적으로 헌신하는데 결국엔 환승한 남자가 두 명이나 되구요..(각 2,3년씩 만남) 최근에 만난 남자도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만만하게 보는 거 같더라구요 ㅜㅜ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는데 연애에 있어서는 참 낮아지네요. 방금도 소개 받아서 카톡을 하는데 (아직 만나기 전) 남자가 전화를 하자했는데 제가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더니 엄청 기분 나쁜 티를 내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데 눈치 보여서 참.. 그냥 전화할걸 그랬나 이 생각만 들고 ㅠ 물론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었고 여기 댓글다는 분들이 세상의 모든 남자는 아니겠지만 남자 돈도 제 돈처럼 생각해서 아끼려는게 몸에 베여있는데 그게 참 여자로서 없어보이는지 다른 이유가 뭘지 ㅜㅜ 최근까지 길에서 번호 따인 적도 있고 회사에서도 매력있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인삿말같은거겠지만…ㅋㅋ ㅠㅠ) 저는 불편하지만 타 팀 미혼인 남자분들이랑 밀어주려고 하는 거도 정말 많고…. 연애도 소개팅도 대부분 제가 돈을 더 많이 쓰고.. 지치네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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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14
LOCLOI
BEST첫번째.. 전혀 우습지 않고요, 저마다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에 사랑은 절반은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줄 알아야 하고, 절반은 온전히 나를 비워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성자님께서 헌신하였음에도 떠나간 인연에 대해서 그 귀책을 본인에게서 찾을 필요가 없고요.. 오히려 잘 되었다고 표현할까요? 작성자님의 헌신을 사랑으로, 행복으로 느끼는 인연을 만나보면 어떨까요? 두번째.. 너무 헌신하지 마세요.. 세밀하게 표현하기 어렵지만, 상대방에게 헌신을 하지 말고 사랑을 해보세요.. 내가 “헌신” 하고 있다고 자각하지 못할 만큼 진심을 다해서요.. 세번째.. 조급해 하지 마세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멋진 연예인도.. 내 소꿉친구 철수도.. 우리집 강아지도.. 신발장속 짚신도 저마다 인생의 짝이 있습니다.. ㅎㅎ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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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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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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