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인 내외의 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사가 없고 전부 사원들만 근무하고 있는 형태라, 약 3년의 경력을 지니고 이직을 한 제가 거의 팀장급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대표님 역시 제게 팀장급의 능력치를 요구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기회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해서 주어지는 업무를 하고 있고 그만큼 성과도 평균은 나오는 편입니다.
근데 최근에 정말 제가 해본적도 없는 영역의 신규 사업을 제가 해보라며 업무를 던져 주시더군요. (예를 들어 신규 개발자한테 회사의 신규 마케팅 전략을 짜서 해외 판매처와 업무협약을 맺으라는 식)
물론 대표님도 그 어느 누구도 해본 적이 없는 업무입니다.
물론 관심이 가는 업무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가 열정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업무라고 판단되어 정중히 거절을 했습니다.
근데..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 거절이 잘못된 태도라고 느껴지나 봅니다. 이렇게 업무를 해보지도 않고 무서워서 도망가는 태도면 앞으로 업무를 맡기지 못한다며 말이죠.
그렇다고 저는 제가 감당하지 못할 업무를 가져오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큽니다..
정말 제 마음가짐이 잘못된 건지, 이런 경우엔 대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참 난감하여.. 여기에 한 번 조언을 구해 봅니다.
능력 밖의 업무
08.08 09:44 | 조회수 417
api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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