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싫어서 글 씁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회사 얘기를 잘 하지 않아서 이야기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요
참고로 아래 내용은 다 동일인물에 대한 글입니다
1. 어느날 병원에 가라고 했는데 병원 운영시간이 오전 8시 30분 부터였습니다. 출근 시간은 10시인데 병원에 도착하니 오픈때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사정을 이야기해서 10시 전이나 아니면 살짝 늦을 수도 있다 이야기하니 8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간게 맞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 말이 마치 제가 일부러 8시 30분 뒤에 가서 출근에 늦는 것처럼 비춰져서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2. 연차를 쓰는건 제 마음인데 "다음달은 바쁠 예정이니 연차쓸 생각하지말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건 기본입니다
3. 제가 한번 독감으로 아팠던 적이있는데 그게 전염 가능성이 있는 거라 말했고, 의사 소견서엔 "전염 가능성" 이라는 단어로 꼭 전염되는건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내포 되어있었는데 저보고 그 단어를 해석하랍니다. 마치 제가 회사 가기 싫어서 그 전염에 대해 확실한 건지 따지듯 묻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그사람을 제가 싫어하지만 겉으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아프다고 할 때 택시 타고 가야할 것 같다해서 제가 건물 일층까지 데려다 주겠다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가는길에 회사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 사람이랑 한~~참을 얘기하더라고요. 거의 15분? 괜히 데려다준다했다가 제 점심시간도 까먹고.
겉으론 잘 지내는 사람이라 제가 이렇게 뒤에서 생각한거 알면 무지 기분 나쁘겠죠? 근데 불쑥불쑥 이런 일들이 생각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회사에서 진짜 싫어하는 사람, 제가 예민한 건가요?
08.08 05:37 | 조회수 1,824
리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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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몽이
BEST회사든 사회든 나와맞지않는 사람은 어딜가나 꼭 있는것같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기에 작은 행동 말투에도 예민해지고 더 안좋게 생각되어지는거는 어쩔수없는 마음인것같아요.
저는 아침인사 퇴근인사 개무시당하는건 물론
저빼고 일부러 회식자리까지 만드시는 유치한 상황도 겪었는데요..
(그분도 아마 제가 엄청싫으셨던듯...)
근데 생각을 좀 바꾸어서
내 소중한 하루하루 인생인데 내가 왜 저사람때문에
내하루 기분을 망치고 내가 왜 저사람때문에 내가 할수있는 더 건설적인
일할시간들을 저사람생각으로 허비하고 있지?
이렇게 생각하고 내 관심사를 최대한 내가 행복해질수있는 사건에
집중하게 노력하고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운동입니다.
뭐든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한거같아요~~
싫은사람의 행동 말투하나하나에 집착해서 다시 돌아오지않는
내소중한 시간들을 아깝게 보내는것보다는
그냥 저사람은 저런가보다
(오히려 복수해야지 이런 마음보다는(내자신이더힘들어짐)
무관심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최대한 관심사를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에 몰두해 보시길 바랍니다..
08.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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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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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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