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부페를 간다
요즘은 부페라는 업태가 다소 시들해졌다 워낙먹을것도많고 좋은식당도많고 사람들도 부유해졋다 그런니까 특별할게없고 인기도 추락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가끔부페를간다
왜냐고?
그럼 이 야그를안할수가없다
나는어릴적 그저 평범한 살림살이에서 먹고살았다 그니까 집에 맛있는반찬이나오면 좋고 외식은 특별한날 중국집에가면 기쁜 그런?
그런 나에게 우리 집안에 크게 성공한 삼춘이 한분 계셨는데 듣자하니 그분집은 부페에 가서 외식을 한다고했다
뭐랄까? 어린시절 부페는 그냥 선망이었다
그러던어느날 삼춘댁에 뭔가 행사가 있던 모양이다 그래서 가족친지를 초대했는데 부페를 쏜 것이다
거기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산더미처럼 있는데 무제한이란거다
먹고또먹고 사이다에 아스크림까지 다먹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지만. 나설때쯤 그게 내삶은 아니란것에 어린맘에도 허전했다
세월이 흐른후 나도 돈을벌었다 과정은길지만 나는 패스트팔로워였다 시류가맞아 대학졸업후 부러움을사는 보수가좋은직장에 들어갔다
나는 소심해서 위험하게 큰투자는못했다 그냥 버는돈을 그때그때 검증된곳에 너무늦지않게 투자했다
미국의 아이티 기업 몇몇 한국대기업 비트코인 부동산 그냥 내가 욕심이크지않아서 돈을모으며 쌀때는사고 비쌀땐 팔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돈을모았다
나는 가끔 부페에간다
맛이 특별히좋진않다 특급호텔도가고 그냥동네부페도 간다
사실 그 바이브를 느끼러 가는 것이다
뭔가아끼고 아쉬운 느낌이 아닌. 풍요롭고 맘껏 먹어도좋고 나만이아닌 가족이 함께 누리고. 각종요리와 아스크림과 커피까지 먹고 먹는거는 더할나위가없는기분으로 나오는 그기분. 부자의 느낌이랄까. 그걸 느끼러 부페에 간다
너무 고전적인것일까? 하긴 골프를치거나 구찌정도사줘야 부자느낌이날지몰겠다 허지만 나는 어릴때 각인이된탓인지 부페에 가면 부자의 바이브를 잠시나마 느낀다
필 더 바이브
그래서 나는 가끔 별 감흥은 없어도 부페에 간다
내가 가끔부페를 가는이유(픽션)
08.02 14:24 | 조회수 4,416
영어랑경영과철학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바이브가 뭔가요?
김수완무
BEST윤민수
08.06
8
리멤버 회원이 되면 15개의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