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지 4개월 차입니다.
전 회사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너무좋았고 인정도 받고 있었지만 회사 시황이 좋아질 기미도 안보이고(연속 조단위 적자) 근무지 이동 리스크도 있어서 떠난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현실이 너무 달라서 그런지 이직해 온 지금 회사에 적응 하기가 힘드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나 참 맘이 복잡합니다..
회사에 있는 시간들이 아깝다고 느껴지고 출근할때마다 한숨만 나오네요.
지금부터 이직 준비하면서 내년 3월까지만 버텨볼까합니다...(1년채우기)
회사가 다 이런건데 제가 적응을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이 조직이 문제가 많은걸까요?
<내가 현회사에 기대했던 것>
1. 스마트한 동료
전 직장에서 6년동안 일하면서 선배들께 많이 배웠고 덕분에 인정 받으면서 좋은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현회사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때문일까 여기엔 좀더 스마트하게 일하는 사람이 많을거고 보고 배울수 있는 멘토같은 사람들이 있을거란 기대를 했습니다.
2. 스마트한 업무처리
동종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길래 스마트하게 업무처리하고 의사결정하는 회사란 생각했고 그런 과정과 업무 방식으로 일한다면 나도 좋은 커리어를 만들어 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3.내가 쌓은 능력과 커리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6년간 전 회사에서 나름 괜찮은 커리어와 능력을 쌓았기 때문에 현회사에서도 그런걸 활용하면 누구한테도 뒤쳐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업무로 지원했고 업무를 통해 성과랑 내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 싶었습니다.
<현 직장에서 마주한 현실>
1. 동료
- 정신질환으리 약, 술먹고 무단 결근하는 선배
(오전에 항상 약기운때문에 소통하기 힘들고
업무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
- 80~90년대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는 부장, 임원
- 공개된 자리에서 소리치고 막말로 비난하는 임원
- 마이크로 매니징을 스스럼없이 하는 임원
- 나 주말에 출근하니 너네도 나오라는 임원
- 이메일 보고는 보고한게 아니다 나는 이메일 많이 와서 못본다고 당당하게 떠드는 임원
- 임원회의가서 자기모르는 내용나오면 실무한테 왜 모르냐고 짜증내는 임원
2. 일
- 직접 분석해서 결과를 내는게 아닌 취합 관리형 업무
- 내 커리어와 전허 무관한 업무
- 의사결정없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진행하는 회의
- 일정관리가 전혀안되는 임원들
(회의를 정시에 시작하는걸 못봄)
- 근무시간에 상관없이 잡는 회의(아침 7시반, 저녁7시반)
3. 워라밸
- 52시간이 뭔가?라는 생각이드는 상황..
적응하기 너무 힘든 새회사..
07.16 10:04 | 조회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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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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