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대기업 저도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BEST무슨 디자인인지 모르고 대기업 계열사를 원하시는 건지 본사급을 원하시는지는 모르지만 각설하고 제 경험 위주로만 말씀드릴께요. 본인 관점으로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문대에 사이버대졸인데 인데 합격해서 다니고 있어요. 진짜 냉정하게 말하면 서류상에서 아슬아슬 할정도의 지원하시는 회사의 최저 규정에 맞춘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그것때문에 규정으로 인한 탈락을 피하기 위해서 사이버대를 최대한 빨리간거구요. 직장 다니면서요. 돌려서 말하면 일단 최저 조건이지만 인사점수는 0점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차여차 붙고 근무하면서 회식 술자리에서 과거 인사팀에서 학벌로 인해서 공식적인 반대가 존재했었다고 나중에 들었구요. 몇몇 직원이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추천이 있었고 저희 본부 상무님이 별도로 힘 좀 쓰시고, 별도의 레퍼체크를 엄하게 진행해서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경력 공채가 신입 공채에 비해서 학벌 리스크가 난이도가 덜하니깐요. (물론 순골과 성골의 차별은 어쩔수 없이 본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저는 프리 경력이 1년 빼고는 스타트업, 포털, 중견 혹은 대기업 계열사로 정규직으로 점프하면서 여기로 왔거든요. 그래서 레퍼체크가 하기가 쉬운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말씀드리자면 학벌도 학벌 나름의 문제인데 프리랜서 경력이 긴게 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1-6년차는 포폴이 중요한건 동의합니다. 학벌이든 뭐든 실무 실력이 중요하고 가장 실무자로서 몸값이 비싼 고점 타이밍이니깐요. 그런데 7년차 이상 부터는 그냥 포폴은 의례상 후루룩 보는정도고 그 사람이 걸어온 경력과 회사, 추천인이 더 중요합니다. 즉, 실무는 실무대로 인간 관계나 정치라는 개념이 들어갑니다. 서비스나 브랜드가 디자이너 한명으로 인해 좌지우지 되지는 않자나요? 비즈니스의 규모 경제나 조직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서 같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니깐요. 관리자끼리는 그들만의 세계가 엄연히 존재하구요. 대기업 과장급 부터는 무조건 추천인입니다. 그리고 이직시장 가장 마지막 끝물이면서 개인의 평가가 각자 다르게 입체적으로 보기 때문에 절대적인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합니다.(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