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두려고했던건전데..계속 밀리네요

ㅎㅎ.. 관두려 했던건 저였는데.. 대우도 제가 제일 박했고 일도 제가 제일 많고.. 연봉도 제가 제일 낮았죠 연차도 제가 제일 높지만.. 설움도 제가 제일 많았고.. 하다하다 너무하고 열받아서 내가 관두리다 이박박 갈고있다가 바쁜시기에 나몰라라하고 관둘수가없어서.. 결산과 세무신고 몰린기간에 나몰라라하고 관두면 미친년소리 듣기 딱 좋죠.. 더구나 정리안된것도 많은데... 그래서 바쁜거만지나면 정리 어느정도 해놓고 인수인계까지 해주고 나가야되겠다 그런맘으로 꾹 참고다녔는데 연봉탑찍고 예쁨받거나 뭘해두 우쭈쭈해가며 이쁨받던애들이 줄줄이 관두면서.. 심지어 후임도없이 관둬버리면서 타부서일까지 떠안고.. 인계받고 인계해주고.. 심지어 다쳐서 휴가쓰고 병원다녀야했던 상황인데 짠듯이 비슷한시기에 줄퇴사하는바람에 휴가도 반려당했어요 당분간 휴가는 안된다고.. ㅎㅎㅎㅎ... 이제 겨우 숨좀돌리고 정리해가며 내가 관두고 갈 수있겠구나 이제 진짜 내가 가야겠다하고 슬슬 준비하고 있었는데 새로오신분들이 또 줄퇴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네요... 이유는 부장들때문에...^^....... ........... 제가보아온 부장님들은 항상 자기자리보전은 해야하니 위험부담은 안가지고싶어하시더라고요.. 여기서 밀려나가면 답이없으니... 그렇다고 대표이사에 혼나는건 싫은데 보고는 또 안하시죠... 어려운 일은 또 안하시려하고 쉬운거간단한거만 하려하시던데 그런부장님들이 들어와버렸어요 사람은 좋은데.. 쩝... 차라리 부장이 보고를 안하면 부장건너뛰고 직보고를 하라고 했더니 그건 또 하극상이라며... 그러다 일터지면 그땐 답이 없지않냐고 되물으니 또 답이 없고... 이러다 부장은 남고 실무뛰던 과장 둘은 사라지고... 그들이 하던일은 또 제가하겠죠... 퇴사가 너무 어렵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