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다니던 회사가 폐업했습니다. 밀린 급여와 퇴직금은 노동청 진정 통해서 받았구요 디자이너겸 상품기획자로 근무했으나 디자인 업무는 손에 꼽고 영업팀쪽에서 저를 탐내다 제안영업도 많이 뛰게되었습니다. 2년이 좀 안되게 근무했는데 퇴사하고 돌이켜보니 포트폴리오나 실적으로 삼을만한 프로젝트도 없고(직접 기획하여 와디즈 펀딩 성공시킨 사례와 3개 브랜드 런칭했으나 회사의 자금문제로 모두 드랍됨) 툴에대한 스킬이나 감도 많이 떨어진 기분입니다. 회사의 폐업을 처음 겪어보니 안정적인 튼튼한 직장에 대한 니즈가 커져서 지난 6개월동안 큰 규모의 기업만 지원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한 중견그룹사에서 면접제안을 받아 1차 서류, 2차 실무진 면접 합격하고 3차 임원면접으로 해당기업 대표와 1:1면접을 보았는데 그 대표님 왈 대다수 경력이 에이전시였고 수원소재 4년제 대학 나온 저의 학력이 가장 고민된다고 합니다. 실무진 면접에서는 너무 흡족해하며 최대한 빨리 출근해달라 했었는데 임원 면접 후 탈락했습니다. 20억규모 에이전시와 500억 규모 제조사에 합격했으나 거리, 업무, 안정성 등 모든면에서 애매한 상황이구요 전 회사 연봉은 5천이었는데 연봉탓인지 연차대비 성과 부족인지 취업이 쉽지않네요 그냥 합격한곳에 가서 죽은듯 일해야할지 포기하지 않고 더 크고 안정감있는 회사에 이직을 도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새로운 고민으로 제가 좋아하는 취미와 관련된 회사 한곳을 알고있는데 거기에 완전 신입으로 입사하면 일 새로 배우며 다니게 해준다는데 대신 연봉은 3천3백입니다. 나이도 37세로 이제 더이상 어린나이가 아닌데 쌓아온 스펙의 한계를 인정하고 적정선으로 가느냐,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회사를 도전하느냐, 아예 새로운 일을 시작하느냐 고민입니다.
디자이너
회사 폐업 후 이직
24년 07월 06일 | 조회수 611
상
상상1919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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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우천왕
24년 07월 07일
취미는 내가 살기위한 숨구멍으로 남겨두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연봉도 줄고 삶의 낙도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애매한 회사라도 우선 된곳에 다니시면서 후일을 도모하심이 옳습니다. 5천에서 3천대로 떨어지면 다음에 이직할때는 4천으로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취미는 내가 살기위한 숨구멍으로 남겨두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연봉도 줄고 삶의 낙도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애매한 회사라도 우선 된곳에 다니시면서 후일을 도모하심이 옳습니다. 5천에서 3천대로 떨어지면 다음에 이직할때는 4천으로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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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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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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