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는 특정 대상을 일반화해서
저를 그 대상으로 여겨 가르치려고 합니다;;
예시1)
상사 : 여자들이 애를 낳아준다고 생각하고, 같이 살아준다고 말한다. 그런논리라면 애는 남자꺼냐? 여자의 애는 아니냐? 남자는 그럼 살아달라고 애걸복걸해야하는 거냐? 샬라샬라 그건좀 아니다. 진짜 역지사지로 생각해봐야한다. 그리고 남자한테 돈 못벌어온다고 말하는건 여자한테 못생겼다고 말하는거랑 똑같다...
나 : 저는 그렇게 생각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상사 : 아니 그니까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니까 말하는 것이다. 여자들이 어쩌구저쩌구
나 : 제가 보기엔 그 여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반적인 여자도 그여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상사 : (몇일 뒤 똑같은 얘기와 비판)
예시2)
상사 : 이타적으로 살면 나중에 나한테도 좋게 돌아온다(를 길게 설명)
나 : 끄덕끄덕
상사 : (주1회 이상 반복) 이타적으로 살면 나쁘지 않다. 조금만 자기 욕심을 내려놓고 양보하고 베풀면 좋게 돌아온다.
나 : ..저는 어렸을때 거절을 못하고 거의 제꺼를 모두 양보했었어서 이용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이기적으로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상사 : 아 전혀생각치도 못했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위주라서 당연히 베이스가 그거일줄 알았지. 아무튼 그래조 내가 말하는거하고 네 얘기는 결이 좀 다른것같아. --> 이타적으로 살면......~~
이런게 거의 50개는 있는 것 같아요..
이게 가끔 한번이나 여럿이서 들으면 그냥 넘기겠는데
거의 매일 오랜시간 듣고있습니다.
(잦은 외근 차로 이동중에)
그만 듣고 싶어서 다 설명해도
다음주면 리셋이되고 똑같은 비판과 조언(?)을 듣습니다. 반복될수록 한귀듣 한귀흘이 너무 어렵네요.
그만 들을 수는 없는거겠죠.....?
그냥 계속 한귀 듣 한귀 흘 하려고 해봐야겠죠 ㅜㅜ?
알지만 푸념해봅니다.. 글로 써내리니까 스트레스가 좀 해소되네요
푸념......... 반복되는 말 듣기 고문
07.02 12:11 | 조회수 919
lillij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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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병아리
BEST대화의 맥을 끊어버리세요 진짜 효과 좋아요
상사: 개소리 쏼라쏼라~~~
ㄱㅆ: 아 그래요? / 그쵸~ / 맞아요~ 등 짧은 추임새 대충 넣고, 아 근데 저희 점심 뭐먹으러 가죠? 이런식으로 눈치없는척 맥 끊어버리세요
이런 사람은 적당히 받아주면 끝도 없고 snl 김아영처럼 맑은눈뜨고 딴소리해서 말할 의욕도 없게 만들어야합니다
07.0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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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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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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