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기업->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최근 건기식 외국계 회사 면접을 봤는데요
영업파트 일당백의 느낌의 포지션이었습니다
업계는 겹치지 않았지만 직무의 공통점이 있어
헤드헌터 통해서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많은 서치와 나름 준비를 해갔었죠
한국 지사장님이 직접 면접을 보았는데
첫 인상부터 대단히 공격적이었고
(들어가자마자 본인 모니터보느라 전 멀뚱멀뚱 서있었고 대충 앉으라고 손짓함)
질문들 몇개 기억나는거 적어봅니다
"영어 잘해요? 요새 비지니스영어를 너무 쉽게 보는데
그렇게 쉬운게 아니에요"
"여기같은 다국적 기업은~"
"여긴 국내기업과 달리~"
"00씨는 여기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주로 이랬습니다
전 언어라는 매개체 자체가 의미전달의 목적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매너와 에티튜드는 기본 아닐까요? 라고 대답을 했는데 자꾸 아니라고...
대화가 그런식이었어요
"해당 업계 경력 없죠?"
다 이력서에 써있고 그게 맘에안들면 서류에서 탈락시켰으면 되지 않을까..
영어또한 다음 스텝이 헤드쿼터 원어민 면접이기에
거기서 확인이 될텐데.. 뭘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rude한 느낌이었고
바로 다음날 저랑 안맞는다고 연락왔더라구요
면접이 지원자도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인데
간만에 느껴보는 갑질(?)이었습니다
외국계는 다 이런건가요?
외국계 시니어분들 계시면 들어봐 주세요
06.27 04:05 | 조회수 480
오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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