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레벨 제안

BESTVC부터 대기업, 스타트업 C레벨 다 해봤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씨레벨 큰 의미 없고 일 자체가 좋고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지 그로부터 뭔가 재무적으로 아웃풋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그냥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서 개고생하다가 토사구팽 당하는 사람도 많고 그렇게 열심히 갈아넣고 리스크 테이킹할거면 깔끔하게 창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스톡옵션 받기로 약속하고 2년 개갈아넣었는데 스톡옵션 부여 주총 하루 전에 짤리는 일은 안당해도 되니까요 :) 근데 그때 나오게 된 것이 천운이었다고 생각하는게 그때 아니었으면 다시 대기업 복귀도 못했고 그 회사는 오늘내일 하고 있습니다. 특정회사를 까내리거나 창업자를 욕할 생각은 없는데 사람 하나 살린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려요~ 섣부른 기대는 요즘 같은 슈퍼 불경기 초입에서는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일 수도 있어요.. 아무리 이렇게 겁을 줘도 본인이 꼭 해봐야 하는 분들이 있어서 알아서 잘 판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