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고민됩니다.
현 회사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처음 입사할때 원했던 직군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업무강도는 낮은편에, 스타트업 치고는 사회초년생임에도 나쁘지않게 보상을 해주더군요.
덕분에 이 일을 할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만 정신차려보니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있었네요.
복에 겨운 고민이라고 하실 분들도 있다는걸 알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제 스스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점점 멍청해지고 있는 기분마저 들더군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하루일과 뿐만 아니라 현회사는 현재 중요시하고있는 프로젝트가 제가 맡고있는 부분과 거리가있어서 약간 방치아닌 방치된 상태같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일년이라는 시간에서 상사분들과 작은 트러블들이 쌓여갔습니다. 물론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 한 실수들을 너그럽게 눈감아주신 부분도 있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선을 넘어가는 상사분들의 행동에 이런게 직장생활인가 싶다가도 점점 가슴속에 사직서하나 품고 지내게 되더군요…
물론 모든사람이 전공살려서 직장생활을 하는게 아니란건 알고있지만, 역시나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원했던 직군이 아니다 보니까 열정적으로 배우면서 하는 자세도 떨어졌습니다.
이런 현타가 오고있을 무렵 지인을 통해 평소 원했던 직군에서 이직의 기회가 찾아오더군요.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다만 원했던 직군으로 이직을 할 시, 현 경력과 관계 없는 직군이다보니 연봉은 낮춰서 들어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직고민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투표 종료
총 11명 참여
업무강도도 낮고 돈도 많이 준다고? 남을래!
3(27%)
원하는걸 하면서 살아야지! 이직할래!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