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생활을 하며 부쩍 고민이 많아지고, 익명으로나마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했던 직종을 뒤로 하고, 완전히 새로운 직종으로 회사를 옮겨 이직한지 7개월 차 입니다.
이제 나름 업무도 익숙해져서 칼퇴도하고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 같습니다.
문제는 같은 팀 1년 선임입니다.
글쓴이 30살, 1년 선임 22살
처음 몇 달은 텃세구나 하고 말았는데, 점점 도를 지나치는것 같습니다.
첫째. 연차가 차이나더라도 같은 직급이니 부르는 호칭은 -씨, -님 이면 좋겠는데, 저를 부를때 대부분 호칭생략 후, 업무지시만 합니다
예를 들면 헛기침 후, 쳐다보면 이 부분 작성해서 업무 블로그에 올리세요 등
둘째. 여러 사람이 같이 있을때 대화를 하게 되면 존댓말로 대화를 하는데, 둘 또는 1년선임이 친한 상사나 동료, 제가 있으면 저한테 -씨 이거, 저거, 등 문장의 끝 맺음이 없습니다
물건 또는 문서를 주거나 받을때 한손으로 주거나 한손으로 달라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셋째. 야근 종용
아직 회사 팀 업무 중 잘 모르는 업무도 있고, 선임이 본인 일을 미루는게 뻔히 보여도, 묵묵히 하고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본인이 귀찮은 업무를 넘기는 것 같습니다)
지결, 시방서 등등
이렇게 떠넘겨진 업무를 병행하느라 가끔 30분정도 늦게 퇴근할 때가 있는데,
일이 많음 야근하는게 맞죠, 한마디씩 하는데
이제는 거슬립니다
넷째.
인사를 안받아 줍니다
완전 무시 할때도 있고, 고개 까딱할때도 있고, 아침마다 기분 상한채로 시작하니 하루가 별로에요
나이많은 후임이 부담스럽거나 어려워서라는 지인들의 의견도 있고, 이야기로 잘 풀어나가 보라는데 지혜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의없는 어린 선임이 고민입니다
투표 종료
총 1419명 참여
선임과 이야기 나눠본다
700(49%)
무시한다
7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