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완벽주의? 실속주의?

BEST기업/개발 문화 차이입니다. 제대로 된 개발자는 그런 욕심 당연히 있습니다. 클린코드, DRY, KISS, YAGNI 등 유명한 법칙들 잘 지키면 좋은 코드가 나오고 유지보수도 좋아집니다. 대충 짠 코드는 ‘절대’ 나중에 개선되지 않습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서도 이 점을 많이 강조하죠. 처음 짤 때부터 테스트코드까지 넣어서 제대로 짜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 레거시 코드 정리한다고 리팩토링 하면서 비용이 낭비되죠. 이걸 진짜 이해하고 있는 CTO, 파트장, 팀장 급이 있는 회사에서는 이런 클린코드를 독려하고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PR 통과를 안 시킵니다. 서로 코드리뷰도 해줘서 코드 질을 유지시킬 거고요. 일정? 애초에 일정을 그것을 다 고려한 일정으로 잡을겁니다. 유명한 협력사 등에서 일정 길게 잡으면, “아니 저거 내가 고치면 이틀이면 고칠텐데 2주 걸린다고 한다고?” 싶을 수 있죠. 하지만 제대로 된 코드 작성과 그 문화를 지키기 위해, 나아가 내부 개발자를 지키기 위한 개발팀/회사의 문화입니다. 한 번 수준 높은 문화를 겪어보면 대충 짜는거, 검증 안 된 코드 짜는거 진절머리 납니다. 진절머리가 나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테스트코드부터 먼저 짜는 것, 클린하게 코딩하는 것, 코드리뷰 해주는 것 등 좋은 문화를 지향하고 그런 시간이 일정에 포함되어야 함을 이해해주는 회사… 그런 회사를 가거나 내 포지션에서 가능한 만큼 그런 문화를 만들거나 하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