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햇수로 2년이 지난 현재,
제목 그대로 현타가 슬슬 옵니다.
별 볼일없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전략기획이라는 거창(?)한 직무로 제 자신을 내세워야 알량한 자존심이라도 생기는건
컨설팅 펌 회사생활을 첫 시작으로
첫 단추를 잘못 찬 제 탓이겠네요.
현 직장은 3번째 직장입니다.
예, 전문성이란게 제게 있을까 싶네요 ㅎㅎ
그저 자료조사와 보고서 작성,
B2B 협업, 그리고 대표님 수명과제
이게 볼품없는제 업무의 챗바퀴죠.
요새 현타가 많이 옵니다. 남들은
개발이니 디자인이니 회계니,
은퇴후에라도 전문성있는 업무를 하는거 같은데
저는 대학교 조별과제하는 느낌이랄까요.
은퇴후 고민이 벌써 듭니다....ㅎ
믿고 따르던 상사분은 젠틀했던 초반
모습과 다르게 술 취하면 폭언, 욕설에
복장과 생활에 대한 군기(?)확립과 주말출근에 대한 당위성만 강조하시고(필요없는 주말출근은 무능력의 반증이라 생각했는데...쩝)
부서간 이간질과 시기질투같은 사내정치는 뭐
당연한 이야기가 되버렸네요.
이직 후 정말 열심히 해보려했는데
회사는 역시 회사인가봅니다.
적응했다 싶었다가도 낯선 느낌이드네요.
그냥 좀 비슷한 느낌을 받는 분들께 위로받고
싶어서 일요일 늦은저녁 술 먹고 푸념 남깁니다.
다들 6월의 첫번째 월요일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푸념) 결국 오는 직장생활 현타
06.02 14:19 | 조회수 2,395
끔찍한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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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캘리
억대 연봉
BEST같은 30대로써 응원하고 싶어 댓글남깁니다.
10년전 사원일때 회사분위기, 개꼰대상사들 단순업무때문에 일요일저녁만 되면 티비를 보다가 다음날 출근이 하기싫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다양한 취미생활이랑 모임도 나가면서 업무와 내삶을 분리시키려 하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 인생의 70%의 시간을 일하는데 쓰는데 이게 불행하면 진짜 실패한 인생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을 재미있게하려고, 직업이 곧 저의 정체성이라 생각하고 프로다워지려 노력했습니다
부를 쌓게되는건 40대부턴데 그때 내 모습이 원하던 커리어이길 간절히 상상하며 일을 하다보니 주변에 능력있고 좋은 사람만 남게 되더군요. 제가 뭘 잘하는지, 부족한지를 아니까 어떤 테크트리를 타야되는지도 감이 오구요.
회사보다 커리어에 간절한 마음을 갖고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간절한 마음이 들고 목표설정이 되시면 하셔야할게 보이실겁니다.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6.0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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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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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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