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먼저 퇴사한 직장선배의 권유로 급여를 크게 인상하여
부산에 있는 기업의 연구개발직으로 취직했습니다.
그런데 맡은 업무가 제 전공과 다르고 추후에 제조 생산쪽으로
성장해주면 좋겠다고 제 인사권자가(직장선배) 권유를 했는데
제 커리어와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생각했을 때 이직이 옳은 선택일지
고민됩니다.
제가 이직하려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추후에도 연구개발직으로서 성장하고 싶음.
(생산보다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 본집이 서울이기에 커리어를 쌓아 수도권으로 올라가고 싶지만
연구개발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부산에서 터를 잡아도 상관없음.
(하지만 그러기엔 넘어야할 산이 많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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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기계 자동화 업계에서 연구개발직으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래 연구개발직은 아니었고 생산부터 시작해서 윗분들 눈에 띄어서
연구개발스텝이 되었고 팀원들의 배려로 석사학위도 취득했습니다.
그러던 중 먼저 퇴사한 직장선배가 자신의 회사로 이직을 권유했습니다.
그 회사는 부산에 있었지만 제 커리어와 급여인상을 생각했을 때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판단해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는 연구소 팀장의 위치였고 입사 후 직장선배는 제게 개발품생산을 맡겼습니다.
생산이라는 포지션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인상된 급여를 생각해서
주어진 임무를 군말없이 수행했습니다.
2년 정도 연구개발 끝에 제가 원했던 포지션에 대해 상담했는데 직장선배가
그 주제를 꺼내면 다른 화제로 이야기를 돌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회식자리에서 제게 나중에 "생산 파트장"으로 성장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제가 목표로 했던 포지션은 연구기획이었습니다.
본집이 서울이기에 커리어를 쌓아 수도권으로 올라가고 싶지만
연구개발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부산에서 터를 잡아도 상관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선배는 이미 제 역활을 생산파트장으로 한정했고
여기에 반기를 들어봤자 좋을게 없어서 대꾸도 하지않는 상황입니다..
목표가 꺽인 지금 부산에 남아 있어야할 이유가 없어 이직하려는데
동종업계로 취직이 힘들 수도 있어 이직도 커리어를 생각했을 때
완벽한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이직을 한다면 제 전공분야와 다르더라도 이직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답변이나 투표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본문이 너무길어 위쪽에 간추려서 본문요약을 써놨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직해야할까요?
투표 종료
총 14명 참여
이직
8(57%)
stay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