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 때 '왜 본인을 뽑아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 관련 궁금증

05.27 08:20 | 조회수 1,009
딸기호두아보카도
현업에서 5년 정도 있다가 컨설팅으로 넘어온지 1년 정도 된 주니어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인데 완벽하게 일치하는 경험이나 지식이 없으면 채용 프로세스에서 저를 뽑아달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스스로 확신이 안드는데, 앞으로 경력을 더 쌓는다해서 딱 맞는 포지션이라는게 생길지도 의문이고 커리어패스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현재 자리에서 몇년 버티다보면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질문 올립니다. - 현업의 산업과 컨설팅에서 경험하고 있는 산업이 전혀 다릅니다. - 윗 분들 업무강도나 영업에서 고객사분들과의 soft skill을 보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욕이나 하고 싶다는 의욕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 영업을 시작하는 직급 또는 그 보다 더 이전에 현업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길을 찾고 싶습니다. - 감사하게 오퍼주시는 곳들과 면접을 볼 때 '왜 지원자를 본 회사에서 꼭 채용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저보다 더 적합한 경력과 지식/스킬을 가진 지원자가 있으면 제가 어떤 의욕을 보이든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사람을 채용해야할 것 같아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경력이 쌓일수록 해당 업계를 더 알아가고 싶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만으로는 증빙되는 것이 없으니, 먼저 이런 말을 꺼내기도 어렵습니다. 저의 경력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사람을 찾는 포지션이 미래에도 생길 것 같지는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하다보면 숙련도가 올라가고 그 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화를 하다보면 당장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오래 남을 사람을 원하지만 의욕만으로는 설명이 안될테고 그럼에도 저를 왜 면접에 불렀는지 어떤 기대치를 가지고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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