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독립 자취생활을 하면서 직장을 다니다가
얼마 전 아버님이 갑작스런 지병을 얻어 작고하셨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과 생활을 정리하고
본가로 돌아와 가업을 이어 어머니와 함께 일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여동생 하나 있는 장남이고 어머니는 올해 우리나이로 60 되셨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도 정말 크지만
어머니도 인생 제 2막을 이제 막 시작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한창이시고
또 지금까지 돌아가신 아버지만을 바라보고 사셨기 때문에
혼자사시게 되는건 어머니 본인도 아들인 저도 상상할수 없기 때문에 당연한 생각으로 본가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사실 가명의 힘을 빌려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장래에 결혼문제가 걸립니다.
지금으로서는 앞으로도 저는 어머니를 계속 모시고 살아갈 계획입니다.
어머니도 며느리와 손주를 보고싶은 생각이 강하시고 저도 생각이 안드는건 아닙니다만
요즘 세상에 이런 제 생각을 함께 해줄 반려자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정말 만에하나 분가를 하게 되더라도 홀어머니를 모시는 장남이라는 타이틀은 결혼상대로는 별로라는 말도 은연중에 많이 들어왔구요.
가업을 잇기로 한 이상 사업장 근처에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머니도 함께 출근하고 일하기 때문에
어머니와 가까운곳에 집을 구하고 사는 거라면
분가의 여지가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만
지금으로서는 갑작스러운 외로움을 당해 혼자 계시는걸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생활 했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심정이긴 합니다. 그게 힘들다면 진지하게 아예 결혼을 포기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제 상황에서도 반려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을까 혹시 이렇게 글을 올리면 어떤 의견을 주실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게된 저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05.27 06:52 | 조회수 1,272
프롬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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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uehan
억대 연봉
BEST불리한 조건은 맞지만... 그렇다고 아주 걱정을 많이 할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업이 돈을 잘 벌면 상쇄가능합니다. 홀어머니보다 돈이 결혼조건에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홀어머니의 경우 불리했던것은 어릴때부터 홀어머니인 경우 아들에대한 집착이 강하고 부정을 모르는 신랑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때문인데... 님은 이 경우가 아니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 것으로 봐야도는데... 불리한것은 맞습니다만... 그래도 어딘가 제 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30대 싱글 여동생이 같이 산다고 하면... 그게 더 문제일것 같습니다만...
05.2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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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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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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