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영업중인데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아요 매일이 힘들고 사람 대하는것도 너무 지쳐서 퇴근후 멍때리고 주말내내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연차를 쓰고싶어도 어차피 일처리는 내가 해야되어서 쉬는날도 없고 요즘엔 꿈도 일하는 꿈을 계속 꿈니다. 무엇보다 영업을하면서 내 자신이 성장하는것도 전혀 못느끼겠습니다. 너무 바쁘고 힘들고 과도하게 맡아져 있는 거래처와 그 거래처들의 인성파탄난 갑질을 겪다보면 인간관계는 때려치고 면상에 죽빵갈기고 싶습니다. 몇년이 지나면 나에게 뭐가 남을까요? 불안감에 불면증까지 생겼어요. 요즘 차타고 하루종일 카톡을 보다보면 언젠가 차사고로 죽던지 스트레스로 죽던지 싶습니다. --‐------------------------------------------- 선배님들께서 남겨주신 진심어린 조언들 쭉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꼭 필요하던 위로와 경험으로 나온 조언들이 제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네요. 조언들 덕에 여러가지 생각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다보니 꽉 막혀버린것 같았던 생각도 좀 풀리고 하루 더 버틸 힘이 납니다. 버티다보면 나가떨어지는게 아니라 익숙해지길 바라며 하루 더 버텨봅니다. P.S. 패션업계쪽입니다. 저뿐만아니라 이 업계는 야근이 생활 패턴이고 레드오션이라 다 단가를 후려쳐버리니 참 버겁네요.... 요즘 옷 가격들이 진짜 싸다는걸 느끼실텐데 이 업계 사람들이 죽어라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이쪽을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사는것같지가 않네요
24년 05월 23일 | 조회수 2,096
저
저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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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i30
24년 05월 29일
영업직 33년차 직장인으로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네요,
저도 의도와 상관없이 취직한다는 개념으로 잠시 경험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 영업직무였으니 늘 때려치고 이직할 꿈(?)을 품고 회사 생활을 하였고 15년차쯤 되었을때 대인관계의 긍정적인 면을 약하게나마 즐기게되었네요.
그리곤 영업인으로의 새로운 꿈을 품었습니다, '정년퇴직'
평범한 회사원이나 공무원에겐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현장영업을 뛰는 입장에선 달성하기엔 너무나 요원하고 어려운 목표이었죠.
그래서 관념을 변경시키기로 마음먹고 노력하니 오늘에 도달했던거 같기도 해요.
타고난 영업인이 아니었던터라 막막하고 어렵고 성과도 부담되었지만 원칙을 만들고 그대로 실천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나도 평범한 회사원이고 단지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의 맡은 업무가 현장영업일 뿐이니 '좌고우면'없이 하루전에 내일의 업무를 무조건 3개이상 만들어 스케쥴러에 넣고 다음날 출근하면 잡생각않고 그냥 정해진 일정대로 오전 일하고 맛점하고 오후 일정 소화한 다음 귀사해서 또 내일 할 업무를 억지로라도 만들어 준비해 둔 다음
잡념없이 퇴근해서 저녁시간을 즐기다 보니 하루/일주일/한달/한분기/일년/5년/10년/15년20년/현재의 위치에 있더군요. 물론 운이 좋은지 성과도 따르더군요.
예를들면 평생직장인인 공무원을 가정해보면 어떨까요?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한다면 출근해서 즐겁게 차만 마시고 대충시간때우다가 퇴근하는 생활일까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출근하면 오늘의 할일이 많이 기달거고 거의 대민업무이니 그닥 좋은일만도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견딜까요? 아마도 그날의 주어진 업무를 그냥 해치우면 된다고 여기는건 아닐른지요!
우리같은 영업인도 나도 공무원이고 출근해서 퇴근때까지 맡은 업무를 처리한다는 담백한 느낌으로 해치운다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않고 어쩌면 인생을 즐길수도 있을것이며 뜻밖의 행운이 나를 찾아와서 귀찮게 하는 날이 있을수도 있을테니 힘내시길 바래요
영업직 33년차 직장인으로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네요,
저도 의도와 상관없이 취직한다는 개념으로 잠시 경험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 영업직무였으니 늘 때려치고 이직할 꿈(?)을 품고 회사 생활을 하였고 15년차쯤 되었을때 대인관계의 긍정적인 면을 약하게나마 즐기게되었네요.
그리곤 영업인으로의 새로운 꿈을 품었습니다, '정년퇴직'
평범한 회사원이나 공무원에겐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현장영업을 뛰는 입장에선 달성하기엔 너무나 요원하고 어려운 목표이었죠.
그래서 관념을 변경시키기로 마음먹고 노력하니 오늘에 도달했던거 같기도 해요.
타고난 영업인이 아니었던터라 막막하고 어렵고 성과도 부담되었지만 원칙을 만들고 그대로 실천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나도 평범한 회사원이고 단지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의 맡은 업무가 현장영업일 뿐이니 '좌고우면'없이 하루전에 내일의 업무를 무조건 3개이상 만들어 스케쥴러에 넣고 다음날 출근하면 잡생각않고 그냥 정해진 일정대로 오전 일하고 맛점하고 오후 일정 소화한 다음 귀사해서 또 내일 할 업무를 억지로라도 만들어 준비해 둔 다음
잡념없이 퇴근해서 저녁시간을 즐기다 보니 하루/일주일/한달/한분기/일년/5년/10년/15년20년/현재의 위치에 있더군요. 물론 운이 좋은지 성과도 따르더군요.
예를들면 평생직장인인 공무원을 가정해보면 어떨까요?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한다면 출근해서 즐겁게 차만 마시고 대충시간때우다가 퇴근하는 생활일까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출근하면 오늘의 할일이 많이 기달거고 거의 대민업무이니 그닥 좋은일만도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견딜까요? 아마도 그날의 주어진 업무를 그냥 해치우면 된다고 여기는건 아닐른지요!
우리같은 영업인도 나도 공무원이고 출근해서 퇴근때까지 맡은 업무를 처리한다는 담백한 느낌으로 해치운다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않고 어쩌면 인생을 즐길수도 있을것이며 뜻밖의 행운이 나를 찾아와서 귀찮게 하는 날이 있을수도 있을테니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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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박군
24년 05월 30일
크으... 멋지십니다
크으...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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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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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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