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사 5개월차 사원입니다.
회사는 중소기업이고 보통 대표님 지시사항 대로 일하는 타입입니다.
3개월미만 일때는 자기가 맡아서 하는 업무가 없고 3개월 뒤 부터는 고정적인 업무는 없고 굳이 고정적 업무 따지자고 하면 1개월 한번씩 하면되고 거기에 대해 데이타배이스를 만들어 정리하면 되요.
1주일에 한번씩 회의를 하게 되면 대표님이 지시사항을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저는 그걸 받아 적어서 찾아보고 보고하는데 여기서 너무 짜증나는게 업무가 일주일에 한번씩 바뀐다는 거고 사원보고 계약을 따오라 지시도 하며 상대방 업체에게 무조건 저희쪽 제시하는데로 맞춰달라고 저보고 계약을 따오라 하는건 물론이고 요즘 갑자기 회사 주요 업무를 맡기시고 자료만 받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해야 하는데 이 회사 계속 다니는게 맞나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회사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05.17 10:42 | 조회수 15,532
회사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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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사원
억대 연봉
BEST너무 라떼 이야기인데요 😅
제가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 저에게 주어진 첫 미션이 지금으로 치면 ERP 시스템+방송제어 프로그램을 발주 내는 일이었어요.
무슨 장비와 어떤 기술이 좋은 지 알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인터넷(WWW) 대신 PC통신 하던 시절이라...
94년 당시 3000만원 하는 서버를 사야하는 것도 제 일이었어요.
IBM, SUN, HP 전화 걸어 구매 의사 있으니 무료교육과정 안내해 달라고 해 미리 교육 받고 분석 보고서 작성 제출했구요.
사수는... 제가 저렇게 일하니 위로 경력자를 안 뽑으시던데요.
제 위 상사가 기술이사님이셨는데 KBS 엔지니어 출신이시라 IT는 아예 모르시고...
참고로 저도 학부 전공은 회계학, 코딩이 좋아 이리저리 개인학습하고 납품한 이력으로 전산담당으로 뽑힌거라...
한 번은 전화 목소리가 제일 좋다며 콜센터 직원 교육을 저보고 시키라고...
텔레마케팅 교육 확인해 유료과정 보내주시면 전파교육하겠다고 보고 올렸습니다. 2주 교육 받고, 전파교육 했구요.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
===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이 일이 조직에 필요한 일인가?
이 일을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나?
두 가지가 충족되면 일 맡아 해 왔어요.
이렇게 일 하다보니 업무 스펙트럼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복합기(DMFP) 분해조립, INDD 조판도 가능해요. 😅
쓴이님도 5년, 10년 후 지금을 생각해보시면 관점이 많이 바뀌시지 않을까 합니다.
응원합니다! 😀(수정됨)
05.17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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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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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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