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문득 우울할 때

05.13 10:42 | 조회수 469
달천
안녕하세요, 입사한 2년차인 사원입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지금 회사에 입사했어요. 회사랑 잘 맞고, 많은 기회를 받아 진급이나 연봉 걱정 없이 회사생활 잘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만 가끔 문득 현타가 올 때가 있어요. 입사 전에 했던 공부는 철학이랑 CPA 공부였고, 입사 직무는 인사총무인데, 직무가 싫다기 보다 입사 전에는 생각치 못한 길을 걸어가고 있어서 가끔씩 울적해지며 잘 하고 있는건지, 다른 길도 고민해 봐야하는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요. 입사하기 전에는 ‘취직’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았고, 회사원으로 사는 인생을 그려보지도 않았어요. 대학 시절에는 학자를, 회계사 준비할 때는 회계사를 생각했던터라 스스로 그냥 가끔 현타가 오더라구요. 나름 직무쪽으로는 노무사 공부도 생각하고 있고,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교육 쪽으로도 지원해서 그래도 차츰 직무 분야는 성장시키고 있다는 생각은 하는데, 진정 이 길이 맞고, 계속 나아가야 할지 참 생각이 많아져요. 회사, 인생 선후배님들은 혹시 이럴 때 어떤 생각들을 하시나요? 또 본인이 하시고 있는 일에 확신이 있다면, 어떻게 확신을 가지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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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1
BEST하고 있는 일에 확신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사람는 아마 일에 확신을 갖는다기보다 그런 사람일 것 같아요. 세상에는 마침표를 찍는 사람이 있고, 물음표를 찍는 사람이 있는데.. 물음표를 찍어 버릇하면 공부에는 맞지만 사회생활은 어려운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자신감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공부하면서 모든 것을 의심하는 사고구조가 이미 체화되면 그런 것 같습니다. 확신을 갖고 싶다면 스스로 만든 의문에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나가든지 공부쪽으로 진로를 바꾸든지, 계속 물음표를 남기면서 확신없이 회사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어떤 것이든 틀린 건 없는데, 가끔 우울해질 정도의 위화감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좀 더 고민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결론을 내기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간다는 느낌으로요.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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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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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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