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막 40이된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20대 끝자락에서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석사만 하고 취업을 하려고 했는데, 취업이 두려워 박사까지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박사 졸업하고도 취업을 어디로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혀 아는 분의 회사에서 취직을 하여 몇년간 일을 하였습니다.
제 성격상 맡은 일은 또 열심히 하는 터라 몇년동안 열심히 살았죠.. 그래서인지 몸에 무리가 왔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있던 회사가 휘청하게 되어 자진 퇴사하고 나왔습니다.
근무하던 회사에서의 경력으로 딴데 취직을 하고 싶어도 워낙 잡무를 많이 했던 터라 어디에 경력직으로 이력서를 내밀수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학교 산단에서 최저시급을 받으며 알바 비스무리하게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다들 대학원 나와서 좋은데 취직해서 일하러 가는거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 지금 진짜 일을 하고 싶은데 이력서 내는 족족 떨어지네요.
전공을 살려서 계속 도전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IT나 회로쪽 공부를 해서 취직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들 눈이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는걸 보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해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따끔한 일침을 좀 날려주세요. ㅠㅠ
제 갈길을 모르겠어요..
04.30 01:08 | 조회수 12,228
호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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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게
BEST열심히만 하는 사람은 때를 잘 놓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제 몫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온갖 잡일을 다 했더라도, 그나마라고 잘하는 일이 있습니다.
배움이 짧지 않으신데, 그 배움를 잊지 않으셨거나, 그나마도 잘하는 일이 떠올랐는데, 막막하기만 하다면, 지금은 “용기”가 없는 겁니다.(수정됨)
04.30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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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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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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