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갈길을 모르겠어요..

04.30 01:08 | 조회수 12,228
호요잇
저는 막 40이된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20대 끝자락에서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석사만 하고 취업을 하려고 했는데, 취업이 두려워 박사까지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박사 졸업하고도 취업을 어디로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혀 아는 분의 회사에서 취직을 하여 몇년간 일을 하였습니다. 제 성격상 맡은 일은 또 열심히 하는 터라 몇년동안 열심히 살았죠.. 그래서인지 몸에 무리가 왔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있던 회사가 휘청하게 되어 자진 퇴사하고 나왔습니다. 근무하던 회사에서의 경력으로 딴데 취직을 하고 싶어도 워낙 잡무를 많이 했던 터라 어디에 경력직으로 이력서를 내밀수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학교 산단에서 최저시급을 받으며 알바 비스무리하게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다들 대학원 나와서 좋은데 취직해서 일하러 가는거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 지금 진짜 일을 하고 싶은데 이력서 내는 족족 떨어지네요. 전공을 살려서 계속 도전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IT나 회로쪽 공부를 해서 취직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들 눈이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는걸 보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해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따끔한 일침을 좀 날려주세요. ㅠㅠ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전체 댓글 69
아무게
BEST열심히만 하는 사람은 때를 잘 놓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제 몫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온갖 잡일을 다 했더라도, 그나마라고 잘하는 일이 있습니다. 배움이 짧지 않으신데, 그 배움를 잊지 않으셨거나, 그나마도 잘하는 일이 떠올랐는데, 막막하기만 하다면, 지금은 “용기”가 없는 겁니다.(수정됨)
04.30
96

리멤버 회원이 되면 69개의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2019.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