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제가 속한 해당 업계에 초창기 멤버로 나름 돈도 벌었고, 아직까지도 내부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업계에서 네임드가 있는 중견기업일만큼 초창기에 잘 나간 회사입니다.
저는 그 중견기업에 한 법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곳 저곳 타지로 돌다, 고향에 정착하고 싶어 고향에서 제가 하는 업종에서
네임드가 있는 중견기업에 운 좋게 경력사원으로 입사하였습니다.
아직 몇 개월 안됐지만 적응함에 어려움이 있어, 퇴사도 고려할만큼 고민하다 이제는 조금씩 적응할 찰나에 예전 회사 트라우마가 지금 이 회사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대로 된 첫 직장에서 5년 일하다가 회사가 어려워지며, 온갖 업체 전화에 시달리고 월급도 밀리고, 끝까지 의리로 버텼지만 결국 아직까지도 미납된 월급이 있을만큼 고생하다 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첫 직장 퇴사를 하고, 타지까지 가서 생활하다 좋은 기회로 고향 땅 업계 네임드 회사에 경력직 입사했음에도 첫 직장 처럼 지금 회사가 너무 어려워 거래처에서 입금 안됐다, 언제 입금되냐 이런 독촉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미수채권도 있고, 해당 유보계좌 등 당장은 해결 가능하겠지만 저도 경력직이기에 눈에 보이는 감 이란게 있어 이 상황이 과연 개선이 될까? 라는 의구심이 들며 지내는 와중에 재무팀, 자산팀 직원들이 꽤 많이 퇴사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속한 부서와 재무, 자산팀은 사무실 지역이 달라 소통이 없다시피 합니다)
저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 사람이 그만두면 이 회사는 끝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회사의 돈 흐름을 다 알고 있는 소위 경리 직원들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름 업계 중견기업 소리까지 듣는 업체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오니 제 기준에서는 빠르게 탈출을 해야하는 생각이 들만큼 고민이 많습니다.
각설하고,
업계 경력직으로 현 직장이 어렵기는 합니다. 업체 대금이 밀릴만큼 어렵습니다. 공사비가 없어 진행도 못 할만큼.. 그게 너무나도 제 눈에는 보이지만, 타지 왔다갔다 하다 고향에 정착하려고 이직한 회사를 또 다시 그만두려니, 그게 최대 고민거리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 제 눈에는 안 보입니다. 다만, 업계 중견기업 네임드는 있습니다. 선배님들은 저라면 어떤 판단을 하실까요?
저는 지금 이 전 직장에서 연봉협상, 처우개선 등 재입사를 종용하고 있어 더 이런 생각이 드는 걸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빠르게 손절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으니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재무, 자산팀 직원들이 그만두는 추세라면?
04.24 14:54 | 조회수 811
사쿠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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