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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선배님들 사회란 원래 이런 건가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04.22 05:40 | 조회수 9,231
감사합미덩
동 따봉
안녕하세요 저는 총 경력은 만 3년, 이제 4년차로 직급은 대리(2년차) 입니다. 최근에 이직한 회사에 불만이 많아 원래 세상이란 이런 것인지... 이 회사를 계속 다녀도 되는 건지 도무지 판단이 안서서 글을 올립니다..ㅠ 이직한지는 3개월 정도 되었으며, n00명 규모의 중소회사입니다. 이직 전에는 100명 미만의 소규모 회사에서 근무하여 이런 큰 규모의 조직은 처음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해가 안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_ _) 우선 제 불만은 크게 아래 3가지 입니다. 1) 일이 없습니다. 2) 하급자에게 진행상황 미공유 3) 아이디어 탈취 첫 번째, 일이 없습니다. 일이 없다보니 제 능력을 보여줄 기회도 없고, 권한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직한지 3개월 쯤 되었는데 아무리 수습기간이라고 해도 일이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습니다. 다른 팀원 분께 슬쩍 물었을 때 다른 팀원 분들도 업무가 없구요.. 바쁜 시기가 따로 있기는 하다는데, 그래도 평소에 일이 이렇게 없는데 굳이 이 많은 인원들이 왜 필요한가 싶습니다. 면접과 입사 후 팀원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제가 기존 TO가 있어서 뽑혔기보다 특정 분야에 대해 경력이 있는 인력을 구한 것인데 현재 그 분야의 업부가 거의 없고, 그 분야의 일이 진행될지 여부 조차 모르는데 제가 도대체 왜 뽑힌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과 성장에 욕심이 많은 편이라, 제가 원하는 분야를 할 수 있고, 야근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사하였는데요. 그런데 막상 입사해보니 면접 때 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던 분야에 대한 일은 거의 없고, 조금 있다 하더라도 제 사수인 과장님께서 전부 일을 처리하시는 상황입니다. 과장님이 일을 처리하시는 것 보면 정확히 이해하고 하신다기보단 우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도 많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저에게 물어보시는 것도 아니구요.. 기존 팀원들이 하던 업무를 나눠서 하고 있기는 한데 팀 전체적으로 업무량 자체가 적어 제 성에 차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일을 계속 한다면 제가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아직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걸까요? 더 다니면 업무량 뿐만 아니라 기회도 생길까요? 참고로 저희 팀 과장님들+팀장님이 거의 10년 동안 지금 회사에서 같은 팀으로 계셔서 좋은 기회가 생기더라도 팀장님께서 과장님들께만 일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건 어디나 똑같겠지만요.. 두 번째, 하급자에게 진행상황 미공유 우선 메인 프로젝트 진행 시 회의 자체가 팀장님+과장님들과 상급자분들(국장님, 본부장님 등)만 참여를 하십니다. 이후에는 과장님들께서 "~~가 필요하니 만들어와라." 지시만 있습니다. ~~ 내용을 작성해서 전달드리면 그 내용이 최종 파일에 들어갔는지, 완성본 공유도 없고 피드백도 없습니다.. 이게 보통 회사에서는 당연한 건가요? 저는 회의에 참석해서 왜 ~~라는 내용이 필요한지, 어쩌다 이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 맥락을 알고싶고 (그럼 제가 지시하신 ~~를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 필요한 방향성 자체가 맞는지, 아니라면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하고 싶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조직 자체가 작다보니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사원들도 회의에 참석해서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회의하면서 제가 의견도 낼 수 있어서 성취감도 들고, 효능감도 만족이 되어 업무적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회사에선 이런 것들이 전무하니 제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한다기보다 정말 시키는 것만 하는 부속품처럼 느껴지고 비약이겠지만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세 번째, 아이디어 탈취 저희 팀이 인원이 많은 편이라 평상시에는 팀 내에서 2인 1조로 나누어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온고잉 업무) 큰 프로젝트에는 TF팀으로 기존 조와 상관없이 팀 내에서 인원을 섞어서 업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TF팀 때 제가 냈던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이걸 다른 조인 과장님이 본인 온고잉 업무에 적용을 하셨더라구요. 엄청난 아이디어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시장조사와 이직 전 경력을 통해 저희 팀 메인 프로젝트를 위해서 저도 평상시 온고잉 업무에 제안하지 않고 메인 프로젝트에 적용하고자 제안했던 부분인데, 그걸 쏠랑 본인 온고잉 업무에 적용을 하신 걸 2~3주가 지나고 알았습니다. 메인 프로젝트에 제가 제안한 내용이 들어갔는지 피드백도, 완성본도 공유해주시지 않았으니까요. 보통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고 상사에게 보고할 필요도 없는 일일까요?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 않은 저한테는 처음 있는 일이라 너무 충격입니다.. 이런 작은 아이디어도 자기 아이디어인 양하는데 너무 얌체 같아서 화가 나고, 팀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사기도 떨어지네요.. 제가 입사 후 첫 달은 첫 달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 갈수록 이해가 안되고 답답한 부분들이 많아서 정말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ㅠㅠ 말이 정말 많이 길어졌는데요. 이런 일들은 보통 회사에서 다 있는 일이니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게 좋을지, 문제가 많아보이는 조직이니 이직을 권하시는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회사 근속 여부
투표 종료

520명 참여

    다른 회사도 똑같으니 지금 회사 계속 다녀라
    244(47%)
    문제가 있는 팀 같으니 이직이 좋을 듯
    2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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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1
ywk
04.22
BEST1. 돈만 잘 나오면 하라는대로(내 능력이 업무수행에 있어서 차고 넘치는 상황이라면 개인적인 바램과는 별개로 조직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내 입맛에 맞는 일만 주는 회사는 어딜가도 만나기 힘듬. 그만두면 다른데서는 동일사유로 또 옮기지 않을까 의심할수도 있고 이직이 힘들어질수도있음. 여유있게 회사생활할수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방법. 별개로 업무적인 성장은 내 손 안 거쳤다고 안 보고 넘어가지말고 과장님의 결과물을 받아서 별도로 공부하고 자기걸로 만들어서 배우면 업무진행에 대한 책임없이 성장하는 경험으로 삼을 수 있음. 단, 하급자가 공부하겠다는데 결과물 안 주는 상급자가 있다면 퇴사 추천. 하급자의 성장에 관심이 없는 회사라는 반증. 2. 자기 아이디어인양 한거는 본인보다 윗사람한테 좋게 이야기해서 이치에 맞는지 논의. 조직 내에서 다른 사람의 성과물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갖다쓰는건 가장 큰 문제로 보임. 3. 회의 결과 피드백을 진행결과 등은 구두로 물어보면 됨.(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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