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일년정도 쉬고 사내 추천을 통해 어렵게 좋은 기업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쉬는 동안 그 생활에 익숙해 졌나봐요 조그마한 일도 힘들고 버겁습니다
특히 작은 회사만 있다가 큰회사 가게 되니 업무 프로세스가 너무 체계적인게 숨이 막히고 기안 올리다가 하루가 다 갑니다
처음엔 너무 좋은 회사라 생각했는데 업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와요 계속 회사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뭐 하나 놓칠까봐 불안하고 하루하루가 살얼음 판입니다 동년배가 딱히 없어 친한 사람도 없고 외톨이 처럼 생활하는데 업무 스트레스 까지 더해지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편은 그만두어도 된다고 하는데 추천해준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과 쪽팔림등 이제 4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배울점도 많고 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긴 하는데 일년 버틸 생각하면 막막하고 자신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맘이 왔다갔다 하고요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한게 현재는 가장 힘든 일입니다 (이전에는 스트레스 받았어도 가슴이 먹먹한적은 없었어요)
저같은 상황에선 어쩌면 좋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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