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사 RA

안녕하세요? 제약바이오에서 25년간 근무하고 있는 러프테디입니다. 저도 시작은 비약사 RA로 시작했습니다. 25년전은 지금보다 조금 더 상황이 좋지 않았지요. 시작은 국내 중견 바이오 제약회사에서 시작했으며 이후 다국적 회사 RA를 거쳐 따로 꿈이 있어 지금은 Commercial Management를 하고 있습니다. RA를 원하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꼭 허가등록 업무에 꿈이 있다면, 대기업 또는 중소 제약회사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바이오벤처의 경우 신약 및 신기술에 대해 해야 할 일이 많고, 직접 허가등록 서류를 작성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 허가유지관리 보다는 단시간에 배우는 것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식약처, 복지부 등 external stakeholder들과 필요할 경우 Policy shaping (예: 가이드라인 설정 등)에 관여할 기회가 있다면 이러한 과정에서 관련 기관의 중요 의사결정권자와 networking 기회 및 partnership을 잘 쌓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약사로서 느끼는 한계도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약사분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셔야 RA에서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RA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경력개발을 원하시면 다국적제약사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신약허가에 대한 기회가 많고, 영어가 된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