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pe

BEST위에 구구절절 써놓으신 분도 있긴 한데....ㅋㅋㅋㅋㅋ솔직히 국내 로컬 증권사는 m&a를 하고 싶어도 메이저 딜은 외사에, 작은 딜은 회계법인 fas부문에 거의 다 뺏기고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그나마 로컬 증권사가 할 수 있는 것중에 ecm dcm같은 초쌩영업이 아닌 ipo를 대단한 것처럼 포장하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있더군요. 그러나 그래봐야 m&a 자문업무가 압도적으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고 고도의 분석 역량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도 압도적으로 그렇게 인정하는 분위기구요. 국내의 다수 소규모 m&a딜은 회계법인 fas에서 많이 하는 게 맞지만, 그건 말그대로 국내 로컬 증권사가 아닌 '회법 fas여서' 가능한거고, 대댓글에 인수금융은 국내사들도 잘한다는 언급주셨는데 이건 m&a 자문 부문이랑은 경제적 부가가치 및 분석적 측면의 역량이 현격히 차이나는 분야인게 팩트입니다. 별론으로, 어느정도 규모의 바이아웃 pe딜은 당연히 경제적 부가가치가 큰 분야가 맞습니다. 근데 거기에 왜 ipo를 슬쩍 낑겨서 비슷한 포지셔닝으로 가고 싶어할까요..? 국내 로컬 증권사는 어차피 규모있는 m&a딜(외사가 거의 백퍼 다 가져감)은 고사하고 소규모 m&a딜(국내 회법 fas가 거의 다 가져감)도 못하니 그나마 비벼볼 수 있는 것중에 덜 쌩영업스럽고 조금이나마 fancy해보이는 ipo를 올려치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바이아웃 pe딜이랑 묶다니.... 외사 ib 사람들 끼리도 이런 국내 로컬 증권사분들의 유별난 ipo 올려치기 경향에 대해 뒤에서 가십거리로 얘기 종종 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