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커리어

항상 걱정과 불안이 앞서는 삶.. 어떻게 해쳐나가야할까요?

24년 04월 12일 | 조회수 1,039
날고싶어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커리어를 이어나가시고 계신가요? 미래에 어떤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전문직도 아니고, 공무원이나 공기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기업도 아니고.. 현재 나이 34살에 결혼도 앞두고 있는 5년차 마케터입니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이다 보니 여러모로 걱정이 많습니다. 직장을 2번 정도 옮겼고.. 현 직장도 1년정도 다녔는데 사실 제 커리어를 발전하기에 적합하단 생각이 들지 않아 이직을 생각 중입니다. 다시 이직이라는걸 생각하면서, 여자친구가 한번은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뭐냐고 묻드라구요. 여친은 성취감과 도전정신이라고 합니다. 너무 멋있었고 부러웠습니다. 저는 성공보다 실패경험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원동력은 "불안함"인 것 같거든요. 불안함때문에 취직했고, 공부했고, 이직준비를 했고, 과거에는 오래 일할수 있는 공기업도 1년이상 준비해봤지만 잘 안됬고..다시 마케팅 업계에 3년정도 몸담고 있는 지금 5년뒤에 저를 생각하니 다시 불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가늘고 길게..아주 오래 일하는게 소원이 되어버렸어요. 직군이 직군인지라 40세가 됬을때 제가 이 일을 할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에 너무 불안한 요즘입니다.(60세까지라도 일하면 다행이라는 생각..) 물론 이런 불안함 때문에 저도 대충 살지 않고자 항상 무언가를 하고자는 합니다. 다만 이런 "불안함"이 원동력이라는게.. 제 스스로도 슬프고 뭔가 그러네요. 한 번은 이걸 이겨내고자 작은 성취경험이라도 다시 쌓아보자라고 했지만 어제 제가 가고팠던 곳에 지원해서 떨어지니 다시 이런 생각이 드네요..ㅎ 선배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고 이런 저에게 필요한게 뭘까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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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ijiiiiji
    억대연봉
    24년 04월 13일
    전 8년차 직장인이고 글쓴이와 동갑입니다.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임원ㅡ팀장 그 사이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군은 사업개발 사업전략 m&a쪽이구요. 전 첫 커리어 시작이 외국계 컨설팅 회사였는데요. 허울은 좋았지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문성이 없다보니 첫 3년정도 무척 깜깜한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그렇게 지내면서 최대한 넓은 시야에서 많은 일을 경험해보고자 노력했던 결과로 몇 가지 결론을 내렸는데요. 1. 회사따위 없어도 먹고살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2. 하고싶은거 하자, 이 두개였던 것 같습니다. 3년반쯤 디지털기획 쪽 일하다가 이전 커리어 그냥 다 버리고 전략•투자 쪽으로 커리어 시프팅 했어요. 돈이 많건 적건, 회사에 다니건 안다니건 자산투자는 인생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고, 회사커리어로써가 아니라 제 인생을 위해서 익혀두고 싶었거든요. 그러고 그 이후로 직장을 3번 더 갈아타고 현재 직장에 머물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돈을 떠나서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투자전략쪽이 이직이 타직종대비 잦은 편인데 몇 번의 이직을 경험하면서 회사없어도 프리랜서로도 먹고살 수 있겠구나라는 자기 실력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부업벌이도 좀 생기니까 생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오히려 일이 더 잘되는거 같더라구요. 지금 회사에서는 이전회사들보다 연봉은 좀 적으나 높은 가치의 스톡옵션을 받아서 훨씬 능동적으로 회사일에 임하게 될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좀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으나 대기업은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입니다. 회사에 무한 종속되는 입장이고 전문성도 쌓이지 않아 불안함은 증폭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머리좋던 친구들이 공기업이나 대기업가서 정말 아저씨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도전적이었던 멘탈이 거세되는 과정을 보니 많이 가슴아팠습니다. 아직 늦지 않으셨으니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도전해보심은 어떨까요
    전 8년차 직장인이고 글쓴이와 동갑입니다.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임원ㅡ팀장 그 사이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군은 사업개발 사업전략 m&a쪽이구요. 전 첫 커리어 시작이 외국계 컨설팅 회사였는데요. 허울은 좋았지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문성이 없다보니 첫 3년정도 무척 깜깜한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그렇게 지내면서 최대한 넓은 시야에서 많은 일을 경험해보고자 노력했던 결과로 몇 가지 결론을 내렸는데요. 1. 회사따위 없어도 먹고살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2. 하고싶은거 하자, 이 두개였던 것 같습니다. 3년반쯤 디지털기획 쪽 일하다가 이전 커리어 그냥 다 버리고 전략•투자 쪽으로 커리어 시프팅 했어요. 돈이 많건 적건, 회사에 다니건 안다니건 자산투자는 인생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고, 회사커리어로써가 아니라 제 인생을 위해서 익혀두고 싶었거든요. 그러고 그 이후로 직장을 3번 더 갈아타고 현재 직장에 머물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돈을 떠나서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투자전략쪽이 이직이 타직종대비 잦은 편인데 몇 번의 이직을 경험하면서 회사없어도 프리랜서로도 먹고살 수 있겠구나라는 자기 실력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부업벌이도 좀 생기니까 생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오히려 일이 더 잘되는거 같더라구요. 지금 회사에서는 이전회사들보다 연봉은 좀 적으나 높은 가치의 스톡옵션을 받아서 훨씬 능동적으로 회사일에 임하게 될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좀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으나 대기업은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입니다. 회사에 무한 종속되는 입장이고 전문성도 쌓이지 않아 불안함은 증폭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머리좋던 친구들이 공기업이나 대기업가서 정말 아저씨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도전적이었던 멘탈이 거세되는 과정을 보니 많이 가슴아팠습니다. 아직 늦지 않으셨으니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도전해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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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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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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