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기획자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에 있다보니 이런저런 잡무도 많이하고요.
그래도 열심해서 인지 회사도 성장하고 저도 좋은 처우를 받았습니다.
5년간 휴가를 일주일도 못쓴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쉬자는 마음에 회사에서 퇴사하고 조금 쉬고 다시 일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서류 붙기도 어렵더군요.
이직이 이렇게나 어려운 건가 자존감도 낮아지고 이렇게 시장이 얼어붙었나하는 도중 열심히 준비해서 한 회사에 최종 합격 안내를 받았습니다 (취준때도 안한 마음고생을ㅠㅠ)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생각보다 다른 회사들 처우가 높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퍼레터 받기전인데 한참은 깍아야할 것 같더라구요. (물론 많이 받으시는 분들 보다야 한창 밑이지만 연차, 직무 고려했을 때 상위권이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직장인은 연봉 줄이는 건 아니다라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찬밥 더운밥 가릴때는 아닌 것 같고... 회사 분위기나 문화도 괜찮고... 가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최소 어느정도는 받아야하는지가 고민입니다.
스타트업이야 직전 처우 베이스이지만 너무 높다고 오퍼가 오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PM선배님들, HR 선배님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을까 글을 써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요.
직전 연봉이 높으면 오퍼레터를 안보내는 경우도 있을까요.
잠 못드는 밤을 지나 아침이 되었네요.
댓글 달아주실 분들에게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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