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조금씩 성장하다가 작년에 절반 넘게 매출하락이 발생하면서 생긴 우울증이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매출은 유일한 영업직인 아버지(대표)와 외부 영업인력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아버지가 은퇴하시거나 외부인력이 영업을 못하면 내가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어떻게든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이번에도 외부 업체지만 협약해서 대책을 세우긴 했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해소되지 않아서 힘드네요
제조업이다 보니 원자재값을 이체하면 한번에 빠져나가는 통장 잔고를 보면서 월급을 못 주면 어쩌지란 두려움에 빠져있고
제가 사장이 되면 영업을 해야 되는데 소심하고 말주변도 없을 뿐더러 전화하는 것도 너무 힘들길래 정신과에 갔는데 병원에서는 사회공포 수치가 환자 중에서도 많이 높게 나오고 우울증도 있어서 약 처방을 받고 일을 잠시 줄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회사가 심각한 상황도 아니고 여유자금도 있지만 월급 줄 돈이 생겨야 된다는 답답함에 우울증이 회복이 안되네요
대표인 아버지는 저와 다르게 내가 노력해서 안되면 다른 누가와도 안된다는 마인드이고 마인드답게 능력도 좋으신데 나이가 드시고 몸도 아프셔서 저한테 가해지는 압박감과 책임감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대표님은 어떤 마인드로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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