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이번 회사에서 2년차되었습니다
원래 공석이던 팀장님 자리에 몇개월 전, 새로운 팀장님 오셨는데 업무 스타일이나 성향이 저와 너무 다릅니다
물론 후임이 선임 맞춰야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업무를 지시해서 보고하면 짜증섞인 답이 돌아와서 더 기장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거이거해와 해서 가면 이게 빠졌잖아 하면서 지시에 없던 이야기를 하셔서 그 다음부턴 아예 기획서를 작성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걸 보라는거야? 라는 답이 돌아오면 심장이 찌릿해집니다...
회의에서 뭐 지시해서 해가면 저한테 지시하지않았던, 다른 팀원에게 지시했던 내용을 저한테 찾아서 또 빼먹었나 당황했던 적도 종종 있고요
이런이런 사항이 있습니다 라고 보고하면 본인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지말고 실무자가 판단해서 방안. 대응도 보고하라고 해서 말할때도 신중히하고 있어요
이런이런 사항이 있는데 이렇게 할까요? 도 질문형이라 안된데요
그래서 이렇게 하길바랍니다 하면 다른 루트로 압박하길래 그럼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러면 또 질문형이라 안된데요 압박면접이 매일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래서 이렇고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보고했더니 통보하는거냐고 또 다 있는 앞에서 짜증내고 말하길래 한없이 조그매지고 진땀났네요
신입직원들도 있었는데 자존심도 상하네요
그래서 이제 저도 숨막히는 하루들을 못 버틸것 같아서, 너덜너덜해진 기분으로 반박도하고 어쩌라는거냐 싸우기도하고 한 귀로 흘리고 다해봤는데 갑자기 현타가 옵니다
분명 상사한테 대들고 삐딱선 타는건 잘못된거 잖아요
나 이렇게 회사생활하면 안되잖아 라는 불안한 마음도 자꾸 쌓여요
회사에서 숨막히는 기분이 매일 지속되고 새벽에 회사 일로 걱정되서 잠 깨고 잠 못들고 반복이에요
열심히할 체력도 없어지는 너덜너덜해지는 이런 기분을 다른 분들도 느끼면서 회사생활하시나요?
저만 그런건가요...
숨막히는 기분 느껴보신적 있으세요?
04.04 22:14 | 조회수 7,494
수에이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브라보인생
BEST저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어요. 10년 넘게 회사 다니다가 이직을 했는데 그런 상사를 만났거든요. 처음에는 적응하고 업계도 달라서 제가 잘 모르겠거니 맞춰서 업무를 진행했는데, 글쓴이 말대로 사람들 앞에서 모욕감을 갖게 말하더라고요. 이제 더이상 못참겠어서 반박도 하고 그랬는데 회사 문화 자체가 보수적이라 피해보고 이미지 안좋아지는건 저 더라고요. 그래서 전 빠르게 이직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말해줘도 자기가 맞다고 생각이 강해서 대화가 안통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도 그 사람의 성향을 아니 무시하는 경우도 봤고요.
참으면 정말 스트레스 엄청 쌓이더라구요. 좋은 곳 알아보세요. 얼마전 제 경험입니다.
04.04
40
리멤버 회원이 되면 40개의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