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직 4년차입니다 성장하고싶습니다

BEST대기업, 중견기업 상장사 회계팀원 대비 중소기업 상장사 회계팀원이 비교우위를 지닐수 있는 부분은, 1. 같은 연차 대비 업무의 스콥이 넓고 2. 전표부터 5종 재무제표 완성 그리고 외감대응까지 훨씬 빠른 시기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아가 컨트롤링까지 경험할 수 있죠. 즉, 지방/중소라해서 기죽을 필요 없어요. 같은 연배 대기업 출신이 들어올수 없는 스콥을 갖고 있는게 중소기업 회계팀 입니다. 진입장벽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걸 무기삼아 최대한 빠르게 앞서말한 전표~외감까지 혼자 해낼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바닥 사짜와 경쟁해야 하는 부분은 버리세요. 감사/세무요. 이건 외주주는게 회사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적죠. (감사는 고유영역이니 패스) 대신 그들이 못하는 원가/관리 회계에 자기계발 역량을 집중하세요. 원가는 시스템이 해준거 분석만 하는건 하지 마시고, 엑셀로 시스템 도움이 없단 가정하에 원가결산을 하기위한 프로세스 짜보시고 실제 해보시길. 관리회계는… 이건 사수 운이 좋긴 해야하는데… 저는 관리회계 배우고 싶어서 배울수 있는 인프라(중견이상 회사, 전략기획 출신 사수 존재)가 있는 회사로 이직까지 했던 케이스라. 암튼, 관리는 누구에게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감은 오시죠? 이렇게 비교우위와 진입장벽이 있는 분야로 경력을 넓히시면 되려 대겹이나 사짜보다 회사생활 오래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건투를 빕니다. (저도 시작을 대겹 회계에서 했지만, 일찍이 스콥작고 건수 많은 이곳에선 나중에 닭대가리가 되어야 할 때 절대 못따라가겠구나 싶어서 박차고 나온 케이스 입니다. 지금은 살떨리는 중소 상장에서 살떨리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참고로 우리 회계팀장님은 보건전문대 간호사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