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회사에는 재작년 말에 입사했고 14년 차 마케팅 매니저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디지털 광고 CTR을 5% 이상 올렸고 담당하던 업무의 미디어 밸류도 작년 대비 8% 이상 상승했습니다. 큰 이벤트도 사건 없이 다섯 번 치렀습니다.
근데 저랑 작년 중반기부터 상사가 저랑 사이가 틀어지면서 (매체 선정할 때 관련 지수 측정하여 상사가 친한 매체가 아닌 다른 매체 진행을 얘기했었고 그가 제시한 잡지가 미디어 효율이 전혀 측정이 안돼서 유가 진행을 거절했습니다. 저는 해당 건들 이 마케팅 매니저로 마케팅 버짓 관리를 위해 말할 수 있는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1미팅에 본인의 옆자리에 앉으라고 자꾸 강요해서 단호하게 거절했고 불편하다고 전달했습니다.
추가로 당시같이 일하던 대리가 지금 상사가 자꾸 친해지자고 얘기하고 열정이 안 보인다고 감정적으로 괴롭힌다고 고민을 털어놔서 제가 대신 나섰었다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그 후로 경위서 작성 강요, 경고장 발송, 회사 성과 측정 결과 보고서에 본인이 제 코멘트를 직접 작성하여 연봉과 인센티브 모두 동결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통보했고 사인을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알아보고 있냐며 자기가 들은 게 있다며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에 많이 힘드네요. 출퇴근 본인 면전을 보고 인사하라고 점심 약속부터 팀 전체에 다 공유하라고 하고 연차도 일주일 전에 보고하고 그렇지 않으면 연차를 본인이 못쓰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심적으로 이제는 아니다 싶어서 이직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다만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고 지금 회사도 시계 쪽으로 유명한 회사 중에 하나라서 여기도 이러는데 다른 데라고?라는 생각도 들고 다니면서 이직하고 싶은데 오늘 저 얘기를 하는데 마음이 무너지고 너무 힘드네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는 거 변호사와 노무사랑도 얘기했었고 지금까지 모든 대화 녹음본도 있어서 신고는 가능한 걸로 얘기했습니다.
근데 업계는 좁고 인사팀은 조직의 편이고 이걸 진행해서 제가 손해 볼 부분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상담과 비용만 알아본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과 측정… 저 회의에 들어가서 차분하게 말할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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