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사업/마케팅 직군입니다.
한차례 지인의 소개로 이직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제 업무 커리어와 맞닿아 있는 업무들이라
정말 즐겁고 최선을 다해 일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승진도했구요.
하지만 최근 이런저럼 개편으로
제 업무나 장점과 관계없는 프로젝트로 배정되었는데
제 적성과 너무 다르고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새벽에 깨고 잠 못 이루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고 불안에 떠는 공황도 찾아오니
이제는 스스로를 조금 내려놓고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구요.
결국 이직이나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야한다는
결론까지 이르렀는데 막상 너무 막막하고
대책이 없는 것이 아닐까는 생각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스스로가 너무 무너져내릴 것 같아
더 이상 끌지말고 결정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님, 고수님들은 이런 기간에 어떤 현명한 판단을 하셨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잠시 휴식을 가지면 그 다음 넥스트가 너무 불투명한 것 같아 이것 자체로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뭅니다.
부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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