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만 2년 재직중인 3년차 사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 만3년이 되지 않았는데 이직을 하고 싶은데요.
다들 공채니 버티라 버티라 하지만 이악물고 버틴게 2년입니다. 12~2시 퇴근에 주말 출근이 너무 지칩니다..몸이 망가지는건 당연하고 잠줄이고 일하니 머리가 멍하고 우울하다고 느낀지 1년입니다. 정신과 상담도 받아봤구요. 선배들은 기존 경력이 있으니 줄퇴사를 하는데…저도 이직을 준비하고 싶은데 2년만에 움직이는게 망설여집니다.평생 커리어에 꼬리표가 남는 기분입니다. 보통은 3-4년은 있다가 움직이고, 경력 2년은 대리도 아니고 신입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더라구요. 다시 신입을 준비하기엔 나이도 있는 편입니다.
병원도 그만다니고 싶고 워라밸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다운 직장인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업종 변경도 고려하고 있고요. 1년 더 이렇게 버티고 대리로 이직할까요? 아니면 만 2년 경력도 움직이기 괜찮은걸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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