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산시스템이 너무 노후화가 되었고 회사에서도 투자....관심을 안주고 있습니다. 교체하고 업데이트해야하는 부분이 대부분이고 도입해야하는 솔루션도 많습니다.
이전 담당자들의 문제로 경영진도 전산을 이제 버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에게 시스템 구성도라던지 연계도를 만들어서 설명하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합니다.
저는 인수인계도 못받고 1년이 넘도록 혼자 욕먹으면서 실무관련으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사업계획은 처음입니다. 이전 담당자는 나몰라라하고 있습니다.
많은 곳이 그러겠지만 회사 특성상 잘하면 상급자성과 못하면 실무자 책임입니다.
제가 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가니까...퇴사하려고 합니다.
매일 늦게까지 일하고 성과없고...반복되는 보고에 지치네요.
갈곳을 정하고 가라고 흔히들 말씀하고 조언해주시는데 제가 돌아버릴꺼 같아요ㅠㅠ
문제점을 얘기해도 제게 설명자료를 만들어서 보고하라고 하는것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담당자로 된지 얼마 안된 상태이고 이전 담당자들이 시스템을 더 잘 알텐데 배제하거든요. 사내정치라는건 많이 들어보고 겪어봤지만 이렇게 썪은 곳은 처음입니다.
헌신해도 결국 그들끼리 성과를 나눠먹더군요. 돈과 칭찬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도 차별은 하지말아야죠.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근무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당장 나가는건 무리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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