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도 이커머스 10년차 디자이너 입니다...ㅎㅎ
늦기전에 도망쳐.....! 는 농담이고, 아마 번아웃증후군이신거 같아요. 저도 그림 좋아했는데, 직장다니면서 점점 손이 굳더니 이젠 안그려 지더라구요 ^^ 저도 그맘쯤에 똑같은 증상이였던거 같아요. 물론 괴롭히는 선임은 없었지만, 이게 맞나? 이 일이 맞나? 라는 생각은 저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근데 그건 어느 누구라도 똑같이 생각할 것 같아요. 당장 옆자리에 앉은 사람한테 이 일이 맞는거 같아요? 평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물어보면 글쎄...? 라는 대답이 대다수이고 자신있게 Yes 하는사람은 별로 없을껄요? 당연히 승진 욕심은.. 딱 20대까지만 있었고, 이제 애낳고 워킹맘 되니깐 승진은 무슨~ 귀사의 힘든 사정에 육아휴직 12개월 풀로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러고 다니고 있어요~ 물론 커리어목표는 딱히 대단한건 없고 목표연봉과 최소 몇 살까지 일 하고, 몇 살 이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다른일을 생각해볼까? 라는 목표는 있습니다ㅎㅎ 암튼 누구나 다 하는 고민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건 비추에요. 그림그리다 슬럼프 오시면 어떡게 하시려고요ㅎㅎㅎ 어떻게 보면 직장다닐때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용 ㅋㅋ 번아웃 오면 이게 맞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림그리다 슬럼프 오면 이게 맞나~ 하~ 좀 쉬어야겠다~ 그림은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후에나 주말에 서브 프로젝트로 시작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근데 건강이 안좋거나 회사가 나에게 대우를 안좋게 하면 진지하게 그만둘 고민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대학다니다가 22살에 취업계 내고 에이전시 다녔었는데 24살에 디스크 터져서 수술하고 2년정도 쉬면서 에이전시 2년 경력으로 프리렌서로 일하면서 목표금액 채우면 해외여행 가고~ 베란다에 미니텃밭 꾸미면서 소소하게 수확도 해보고~ 일반 사무직은 어떤지 궁금했는데 기회가 생겨서 시청 민원실에서 알바도 해보고 그랬어요ㅋㅋ 다시 26살에 인하우스 웹디로 복귀했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제가 가장 잘 하는게 이거인거 같아서 웹디로 다닌거 같아요. 그때 경험이 있기에 지금도 잘 다니면서 번아웃도 오면 극복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아직 미혼이시고 30세 이전이면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말하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비타민D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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