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들었던 말입니다..
대기업이라고 해서 다르진 않더라고요
올해는 명절 때 나오던 약소한 선물도 나오지 않게 되었고,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연초에 하던 행사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게 느껴집니다...
원래는 지각도 안 잡고 휴가, 반차에 대해 별 말이 없었는데 올해 초에 특별감사가 처음으로 시작되더니 지각도 강하게 잡고 휴가, 반차도 쓰면 계속 눈치주고 하네요
심지어 육아 이유로 탄력근무 하는 직원에게도 눈치밥을 주고 몇몇은 인사에서 불러서 회사 다니면서 그딴걸 꼭 써야겠냐는 이야기까지 했다는걸 듣고... 와.. 시장이 확실히 안 좋긴 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 하고 있을 때 옆 부서 선배가 이 회사에서는 처음이긴 한데 원래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면 근태로 조진다고 누구 하나 시범케이스로 날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하네요
며칠 전에 아이 때문에 휴가 하루 썼는데, 이렇게 휴가 쓰기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라 저도 마음이 참 복잡했습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올지 모르는 봄을 기다리면서 모두 힘냅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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