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저는 해외에서 영업관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구매나 자재쪽 직무가 맞는거 같지만 사람 상대하는 거나 만나는 부분까지는 괜찮아서 영업도 감지덕지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문화가 너무 올드하고 주먹구구식입니다. 각 직원별로 소통이 안되고 회사가 가족경영에 오너 중심이라 모든 결정을 오너만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일을 하면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 및 업무 공유가 중요함에도 오너가 모든걸 결정하고 판단하며 직원들에게 권한을 내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돌발적인 변수에 아쉬운 대처와 즉흥적으로 일이 진행 되는 부분이 많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스타일의 업무를 좋아하는 제 성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네요...
아직 반년정도 근무를 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경력을 쌓기 위해서 더 다녀야 된다고는 생각하고 있으나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고, 계속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커 쉽사리 선택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 혹은 후배님들이 계실까요? 어떤 선택들을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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